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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 남의나라/일본

현지인과 함께 히로시마 여행 -7- 미야지마섬에서 꼭 먹어야 하는 것들

by 수쟁이 2018. 3. 8.

 미야지마 섬 안에는 음식이나 관광 기념품을 판매하는 시장 골목이 있는데 둘러보면 몇가지 눈에 띄는 것들이 있다. 일본인 친구가 추천해준 대로 내가 먹어본 것을 꼽아본다. 미야지마섬까지 갔다면 하나쯤은 먹어봐도 좋을 것들이다.



1. 아나고(붕장어) 




 섬에 들어가기 전부터 아나고 요리를 파는 식당이 많이 보인다. 우리는 미야지마 섬 안에서 점심으로 아나고돈을 먹었다. 관광지라 그런지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었는데 그나마 싼곳으로 찾아 들어갔다. 처음 먹어보는 메뉴라 맞는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있게 먹었다. 미야지마섬 장터에는 간단하게 요기거리가 많기 때문에 점심으로 배를 채우고 열심히 돌아다녀 간식이 들어갈 자리를 만들었다. 



2. 석화(굴)  



 석화도 미야지마섬의 명물중 하나인데 구워서 먹거나 생으로 먹거나 다양한 방식이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출출한 김에 생으로 먹었다. 친구의 안내에 따라 간장을 쳐서 먹었다. 싱싱한 맛이 좋다. 대체로 2개에 400엔~600엔 하는 것 같다. 후루룹 먹고 자리를 떠났다.



3. 모미지만쥬 




 이 단풍모양의 만쥬가 히로시마 명물인 모미지만쥬다. 뻥 뚫린 유리창 안으로 열심히 만쥬를 찍어내는 직원들이 보인다. 사람들이 계속 쳐다보는 곳에서 일을 해야 한다니 스트레스 받을 것 같다. 모미지만쥬를 여행 기념품으로 살 생각이라면 무겁게 시내나 섬에서 살 필요 없이 출국하면서 히로시마 공항에서 사도 된다. 


 하지만 갓 구운 모미지만주를 먹어보는 것도 좋다. 내가 먹었던 건 튀김 옷을 입힌 만쥬였는데 나름 색다른 맛이 있다. 만쥬를 주문하고 가게 안에 들어가서 따듯한 차한잔 따라놓고 테이블에 앉아서 만쥬가 완성되길 기다렸다.



이 밖에도 왠만한 길거리 음식은 다 팔고 있으니 배를 출출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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