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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 남의나라/일본

현지인과 함께 히로시마 여행 -9- 헤맬 일 없는 히로시마 공항, 면세점 구경하기

by 수쟁이 2018. 3. 9.

 히로시마에서 인천으로 돌아가는 에어서울 비행기는 오전 11시 30분 출발이었다. 돌아가는 비행기는 올 때 보다 탑승객이 더 적었다. 히로시마 공항 2층에서 티켓 발권과 출국을 할 수 있는데 공항이 직사각형 모양이고 크기가 작아서 헤맬 수가 없다. 2층으로 올라가서 슥 둘러보면 원하는 창구를 찾을 수 있다. 에어 서울 창구는 거의 끝쪽 출국장 옆이었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오른쪽 귀퉁이로 가면 출국장이다. 



 시간이 꽤 남아서 공항을 구경하면서 모미지만주와 오코노미야키 소스를 샀다. 집에가서 히로시마 스타일 오코노미야키를 만들어 볼 요량으로 구매한건데, 뒤늦게 알았지만 홈플러스에서 똑같은 오코노미야키 소스를 팔고 있었다. 모미지만쥬는 다양한 구성으로 팔고 있는데 나는 4가지 맛이 있는 16개입 한박스를 샀다. 


 히로시마 공항 곳곳에 프리 와이파이존 표시가 되있었지만 와이파이는 잘 안잡힌다. 공항이 긴 직사각형 모양인데 그 가운데에 와이파이 공유기가 있다나. 어쩐지 가운데에서만 잘 터졌다. 



 이륙 1시간 전 쯤 출국장으로 가니 뭔가 체크하는 곳 같긴 한데 아무도 없다. 기웃기웃 거리고 있으니 직원이 나와서 체크해주었다. 대기 줄 따위 없이 오롯이 나혼자였다. 


 모퉁이를 돌아서면 바로 탑승 대기장과 면세점이 있다. 면세점도 아주 작은데 그래도 알차게 있을 건 다 있다. 화장품도 있고 술도 있고 도쿄바나나, 로이스 초콜릿, 병아리 모양 만쥬처럼 일본여행 갔다가 사올만한 건 대부분 있다. 





 나는 술이 좋으니까 히로시마 공항 면세점에서 파는 주류를 쭉 찍어보았다. 위 사진이 전부다. 



히로시마 여행에서 남겨온 것들. 남은 엔화를 털기 위해 면세점에서 녹차맛 키캣도 사고 딸기맛 초콜릿도 샀다. 맛있다. 친구가 선물로 준 사케와 따듯한 안대. 동전파스는 몰라도 저 안대는 좋다고 한다. 피곤한데 잠 안올때 쓰면 좋다.

 좋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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