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11

현지인과 함께 히로시마 여행 -7- 미야지마섬에서 꼭 먹어야 하는 것들 미야지마 섬 안에는 음식이나 관광 기념품을 판매하는 시장 골목이 있는데 둘러보면 몇가지 눈에 띄는 것들이 있다. 일본인 친구가 추천해준 대로 내가 먹어본 것을 꼽아본다. 미야지마섬까지 갔다면 하나쯤은 먹어봐도 좋을 것들이다. 1. 아나고(붕장어) 섬에 들어가기 전부터 아나고 요리를 파는 식당이 많이 보인다. 우리는 미야지마 섬 안에서 점심으로 아나고돈을 먹었다. 관광지라 그런지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었는데 그나마 싼곳으로 찾아 들어갔다. 처음 먹어보는 메뉴라 맞는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있게 먹었다. 미야지마섬 장터에는 간단하게 요기거리가 많기 때문에 점심으로 배를 채우고 열심히 돌아다녀 간식이 들어갈 자리를 만들었다. 2. 석화(굴) 석화도 미야지마섬의 명물중 하나인데 구워서 먹거나 생으로 먹거나 다양한.. 2018. 3. 8.
현지인과 함께 히로시마 여행 -6- 관광명소 미야지마섬 알고 가기 둘째날은 전철을 이용해 히로시마 시내에 나가기로 했다. 친구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역까지 가는데만 자가용으로 20분 걸렸다. 사이조 전전역에서 출발해서 히로시마 시내를 지나 미야지마구치 역에 도착하기까지 한 시간이 더 걸렸다. 역에서 선착장은 걸어서 5분 정도? 워낙 관광지로 유명하니 길을 몰라도 사람들을 따라가면 될 것 같다. 우리는 점심때쯤 도착했는데 토끼섬과 다르게 미야지마 섬 안에는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곳이 많다기에 바로 배를 타러 갔다. 미야지마 섬에 내리면 사슴들이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제 토끼섬 나들이는 오늘의 사슴섬 나들이를 위한 밑거름 단계였나보다. 불쌍한 점은 수컷 사슴들의 뿔이 다 잘려져 있다는 것. 사슴을 위한건지 관광객을 위한건지 알 수 없다. 히로시마 여행을 검색하면 .. 2018. 3. 5.
현지인과 함께 히로시마 여행 -5- 일본 가정집에서 먹는 히로시마 스타일 오코노미야끼 토끼섬에서 돌아와 저녁을 먹으러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해변가에서 잠깐 지는 노을을 구경했다. 섬들이 많아 수평선이 보이지는 않아도 하늘이 맑고 바다가 시퍼렇게 찰랑이니 보기 좋았다. 친구가 어릴때 자주 노을 보러 가던 해변이라는데 히로시마 구석이고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은 두어명 지나간게 다였다. 그점이 가장 좋았다. 친구네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리쿼샵과 마트에 들렀다. 동전파스를 사달라고 부탁받은게 있어서 일본인 친구에게 동전파스 사진을 보여줬는데 히로시마에서 나고 자란 이 친구는 동전파스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한다. 다행히 마트에 팔고 있었는데 990엔이었다. 내 기억에 후쿠오카에서는 더 싸게 팔았던 것 같은데 다음날 히로시마 시내에 가보니 1000엔 이상 가격에 팔고 있었다. 저녁은 히로시마식 오코.. 2018. 3. 4.
현지인과 함께 히로시마 여행 -4- 다케하라시 관광 포인트 토끼섬 오쿠노시마 히로시마에는 섬이 많다. 친구의 추천으로 가게 된 '오쿠노시마'는 토끼로 유명해서 '우사기(토끼)시마'라고 불린다고 한다. 토끼섬이라는 귀여운 이름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독가스의 섬이었던 무시무시한 곳이다. 2차 세계대전이 있기 전부터 화학병기와 독가스를 생산하는 공장이 있던 곳이다. 다케하라시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다. 차를 타고 타다노우미 선착장까지 갔다. 근처에 타다노우미 기차역도 있다. 표를 끊고 배시간을 기다리며 작게 마련된 관광상품 코너를 구경했다. 토끼밥도 여기서 살 수 있다. 섬 내에서는 뭔가 사먹을 곳이 마땅치 않으니 식사는 미리 해야한다. 시간이 되어 배를 탔다. 섬으로 들어가는 배는 꽤 컸다. 10분 정도 가면 섬에 도착하는데 땅을 밟고 한번 슥 둘러보면 토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거나.. 2018. 3. 4.
현지인과 함께 히로시마 여행 -3- 다케하라시 관광 포인트 미니교토 히로시마 공항에서 친구를 만나 차를 얻어 타고 친구집으로 이동했다. 공항에서 히로시마성, 원폭돔 등이 있는 히로시마 도심까지는 차로 1시간 거리 쯤 떨어져 있는데 친구네 집은 공항에서 10분이 안걸리는 다케하라 시 신조초라는 작은 마을이었다. 우리나라의 한적한 시골마을이 그러하듯 산과 논으로 둘러쌓인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면서 간간히 집들이 모여있는 걸 볼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2박 3일 일정이지만 마지막날은 아침 비행기라서 여행할 시간은 단 이틀 뿐이었다. 친구 집에 스치듯 들러 짐만 내려놓고 우선 점심을 먹으러 떠났다. 친구가 운전을 해서 비교적 번화한 곳으로 나갔는데 그 때까지 길 위에 지나가는 사람을 딱 두명 봤다. 운전해서 간 곳은 히로시마의 스몰 교토라고 불리는 곳인데 아이폰 사진에 표시된 .. 2018. 2. 20.
현지인과 함께 히로시마 여행 -2- 에어서울 모바일 셀프체크인으로 아슬아슬 출발, 에어서울 리뷰 보통 집 근처, 성사고등학교 앞에서 공항버스 3200번을 타면 인천공항까지 1시간 10분~30분 정도 걸린다. 하지만 그날은 왠지 전철을 타고 가고싶어 캐리어를 끌고 3호선 전철을 탔다. 대곡역에서 경의선으로 갈아타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타면 되는 간단한 길이었는데 두 환승역에서 헤매느라 환승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공항철도를 탔다. 그래도 이륙 한시간 전에는 도착하겠네 실없이 생각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고 에어서울 예약 내용을 확인하는데 한시간 전에 출국수속을 못하면 탑승불가라고 적혀있네. 이 때부터 멘탈이 약해지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비행기는 타야하니까... 검색 풀가동. 다행스럽게 에어서울은 모바일 웹체크인이 가능했다. 비회원도 가능하다. 좌석도 지정할 수 있어 옆자리가 .. 2018. 2. 15.
주말끼고 2박3일 후쿠오카 여행기 -7- 텐진 규카츠, 후쿠오카 공항 닷사이39 겟 텐진 미트랜드 규카츠 호텔 조식을 먹고 아침 일찍 오도 공원쪽에 다녀온 터라 몹시 배가 고팠습니다. 저는 지난 도쿄 여행때 먹지 못한 규카츠를 꼭 먹겠다는 일념이 있었습니다. 신주쿠의 유명한 규카츠집을 가려다가 신주쿠 역에서 인파에 겁을 먹고 돌아선 기억이 아련하네요... 어쨌든, 검색왕인 친구가 후쿠오카 시내의 규카츠집을 검색한 결과 텐진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가게 된 미트랜드는 텐진역에서 연결된 파를코 백화점 내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식당가 쪽에 보니 어느 곳은 사람이 아주 길게 줄을 서있더라구요. 거기도 규카츠를 파는 것 같았으나 우리는 오후 비행기를 타야 하므로 그렇게 줄을 길게 서서 먹을만큼 여유롭지 않았습니다. 요런 일본스러운 모양으로 외관이 꾸며져 있습니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는 .. 2016. 12. 1.
주말끼고 2박3일 후쿠오카 여행기 -6- 이키노마쓰바라 몽고침입방루터 이키노마쓰바라 몽고침입방루 하카타 근처 바닷가 구경할만한 곳을 찾다가 우연찮게 '이키노마쓰바라'라는 곳에 갔습니다. 몽고가 하카타에 상륙했던 곳이라는데, 몽고의 연이은 침투로 인해 방루와 방어진을 설치했다고 하네요. 사실 원래 목적은 오도공원(Odo Park)에 가는 거였는데, 아쉽게 오도공원까지는 못갔으나 나름 만족 합니다. 가는 길은, 저는 그냥 구글맵 보고 가는데 우선 시모야마토 역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내려서 쭉 해안가를 걷다가 오도 공원에 다다를 계획이었지요. 열차 내부가 예뻐서 한번 찍어봅니다.ㅎㅎ 시모야마토 역에 내리면 이런 일본스러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앞에 보이는 숲으로 들어가면 해변이 나옵니다. 표지판도 보이네요 요런 숲길을 따라서 가다보면 바다가 뙇! 그리고 해안가를 따라 여유롭게 걸.. 2016. 11. 19.
주말끼고 2박3일 후쿠오카 여행기 -4- 나미하노유 온천 후기 후쿠오카 도심 속의 온천, 나미하노유 후기 후쿠오카 여행에서 가장 기대하던 일정은 역시 온천이었는데요, 여기저기 리서치를 하며 어느 온천을 갈까 행복한 고민을 했었지만 결국은 시간 관계상 멀리 가지 못하여 후쿠오카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나미하노유로 가게 되었습니다. 나미하노유는 하카타역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버스를 타고 갔어요. 캐널시티 하카타 샵입니다. 여러가지 브랜드가 들어가 있어서 버스 오기 전에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죠. 여기서 46번 버스를 타고 약 20분 가량 가면 된답니다. 버스를 타면 텐진쪽으로 돌아 가서 시간이 좀 걸리지만 나름 텐진 야경도 구경하고 좋았습니다. 아, 저는 몰랐는데 일본 버스는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리면서 요금을 내더라구요. 처음에 앞문으.. 2016. 11. 3.
<필름사진> 후쿠오카 거리 풍경 후쿠오카 다마나 시 무도관 앞집이다. 널려있는 빨래가 정감가는 모습. 지난 후쿠오카 여행때 필름카메라로 담아본 거리의 풍경. 소박한 느낌들이 참 좋다. MINOX35 PL 미녹스35 PL 2016. 11. 2.
주말끼고 2박3일 후쿠오카 여행기 -3- 후쿠오카 도착 첫날 하카타 호텔 홋케 클럽 도착, 그리고 저녁 이스타젯을 타고 무사히 후쿠오카에 도착! (이스타젯은 게이트가 멀리 있어서 타러 갈 때 트레인을 이용해야 하니까, 조금 더 서두르는 것이 안전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인천에서 후쿠오카까지는 한시간이 채 안걸리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오면, 셔틀 버스를 타고 하카타 공항 전철역(Hakata Airport Station)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역에서 하카타까지는 2정거장이라 꽤 가깝습니다. 공항에서 셔틀 버스를 기다리고 있죠. 무료구요, 금방금방 옵니다. 정확히 어디서 내려야 할지는 몰랐지만,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는 곳에서 따라내리면 된다는 본능이 있었죠. 그리고 호텔 홋케 클럽은 하카타역에서 10분 안되게 걸린 것 같아요.. 2016.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