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필름 스캔을 받았다.
선물 받은 미놀타 수동카메라를 들고 나갔다가 휘리릭 말아먹은 이후로 필카를 안찍다가
12월 제주 여행에는 오랜만에 올림푸스 뮤 줌 카메라를 들고 갔다.
필름은 코닥 컬러 200
서빈백사의 하얀모래와 푸른 바다도 한 컷
비양도 앞 카페
비양도의 꿀벌색 등대
살짝 빛 바랜 듯한 이 갬성.
우도봉을 올라가며
우도등대
날씨가 우중충한건가 사진이 우중충한건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진이 어떨지 알 수 없는 필카의 묘미는 꼭 뒤집어 놓고 패를 돌리는 화투같다.
사진을 찍을 때도 집중해야하고 (필름이 비싸니까..^^ 허투루 버릴수 없다) 찍고 나서도 기다려야 하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피로를 주는 요놈의 애증의 아날로그 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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