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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US GUEST CARD8

독일 남부 여행-9일차- 검은숲의 고지대 펠트베르크(Feldberg) 등반...산책? 티티제에서의 두번째 날, 아침에 일어나 펠트베르크(Feldberg)에 가보기로 했다. 역시 길안내는 구글맵에게 맡기고 출발했다. 열차를 반대로 탔지만 당황하지않고. Feldberg-Bärental역에서 내려서 큰 카페에 들러 빵을 조달하고 구글맵이 시키는 대로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7300번 버스를 탔다. 정류장에 시간표가 붙어있었는데 30분이 넘도록 버스가 안와서 어째야되나 싶었지만 결국 와줘서 다행이다. 버스타고 가는 길은 산 정상을 향해 구비구비 비탈길을 오르는 도로였는데 창문으로 검은숲이 내려다 보이는 것이 스릴있는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이다. 사실 버스를 탄 시점에서 길은 몰라도 된다. 많은 관광객이 탑승해 있으므로 그들을 따라 하차한다. 버스를 타고 계속 올라왔지만 내린 곳에서 또 리프트를 타고 .. 2018. 2. 12.
독일 남부 여행-8일차- 작은 파라다이스, 티티제(Titisee), 보트타고 유유자적 바트크로칭엔에서 4박이 지나고 우리의 독일자유여행 루트의 다음 목적지는 독일남부 관광명소 중 하나인 티티제였다. 가는 방법은 머리를 비우고 구글맵이 시키는 대로 열차를 타고 갔다. 프라이부르크 근교에서 티티제까지 가는 차비는 코너스카드가 있으므로 역시 무료. 독일 기차가 연착이 많다는 얘길 들었는데 그동안 한번도 연착을 경험하지 못했다. 티티제로 이동하면서 연착을 겪었는데 더운날씨에 그대로 노출된 역에서 환승을 하는 상황이라 아주 짜증났다. 30분 뒤에 오니 8번 플랫폼으로 가라고 했다가 시간이 되니 다시 15분 뒤에 오니 6번 플랫폼으로 가라고 했다가... 그런식으로 세번을 왔다갔다했다. 다른 관광객이나 독일인들은 어찌 그리 덤덤한지 모르겠다. 어찌어찌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본격적으로 구경을 하러.. 2018. 2. 11.
독일 남부 여행-6일차- 프라이부르크(Freiburg) 시내 탐방 바트크로칭엔에 묵고 3일째 되는 날은 전날 다녀온 스위스 바젤과 라인폭포 당일치기 여행으로 심신이 지쳐있었다. 오후까지 숙소에서 햇빛을 쬐며 뒹굴뒹굴하다가 가까운 프라이부르크 시내를 구경하러 나가기로 했다. 바트크로칭엔에서 2정거장 밖에 안걸리니 마실다녀오기 딱 좋았다. 숙소에서 밍기적대느라 점심도 안먹은 상태였는데 프라이부르크 시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케밥집에 들어갔다. 비주얼은 혜자로웠고 맛있지만 먹다보니 느끼함이 뿜어져 나왔다. 그래도 배불리 먹으니 힘이솟아 여기저기 들쑤시고 소소한 쇼핑을 할 수 있더라. 골목골목 핸드메이드도 많이 팔고 골동품도 파는 것 같고 길에서 버스킹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 영락없는 유럽의 길거리였다. 일렬로 붙어있는 건물은 하나같이 배색이 조화로워서 보는 기분도 산뜻해지는 것.. 2018. 1. 30.
독일 남부 여행-5일차- 라인폭포 당일치기 바젤에서 출발해서 라인폭포까지 가기로 했다. 샤프하우젠(Schaffhausen)의 유명지 중 하나인 라인폭포(Rhein falls)는 샤프하우젠까지 가지는 않고 Neuhausen Rheinfall역까지 가야했는데 우리는 잘못 갔다. 덥고 첫길이니 당시는 짜증났지만 이제 과거의 나의 실수를 이해한다. 우리가 내린 곳은 Neuhausen Bad bf역이었다. 코너스카드를 활용하기 위해 코너스카드로 독일 열차 프리패스가 적용되는 Erzingen역까지 가서 열차 티켓을 다시 끊었다. 이 때 티켓 기계가 고장인지 티켓을 뽑을수가 없었는데 열차가 도착해서 역무원에게 기차에서 티켓을 사고싶다고 말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노. 이를 어쩌나 하고 시무룩 돌아섰는데 츤데레 역무원 아저씨 우릴 다시 부르더니 티켓을 결제를 도와.. 2018. 1. 30.
독일 남부 여행-4일차- 스파타운 바트크로칭엔 Bad Krozingen 아름다운 겡엔바흐를 떠나서 도착한 독일남부여행 세번째 숙소는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프라이부르크 인근, 스파로 유명한 소도시 바트크로칭엔(Bad Krozingen)이었다. 겡엔바흐에서 바트크로칭엔까지는 코너스카드로 열차 프리패스. 도착하니 잘 만들어진 동네라는 느낌이 강했다. 마을을 통과하는 작은 시냇물이 흐르고 잘 만들어진 공원과 올라가고 있는 건물들. 겡엔바흐와는 다른 분위기였다. 여기서는 4박을 묵었다. 숙소는 역시 북킹닷컴에서 예약했고 이름은 Baumgartners Dreiseithof. 스튜디오 아파트를 썼는데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깨끗하고 현대식이었다. 숙소 인테리어가 좋았다. 햇볕 잘 들고 작은 테라스도 있는, 이미지 리서치할때나 보던 스메그 냉장고가 있는 곳. 스메그 냉장고는 실제로 보니 더 예뻤.. 2018. 1. 8.
독일 남부 여행-3일차-오펜부르크에서 플릭스버스 타고 스트라스부르 독일 자유여행을 가면서 모든 여행 계획을 짜고 간 건 아니었다. 그 중 미리 계획하고 방문했던 곳 중 하나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였는데 독일과 프랑스 국경에서 가까운 도시다. 오펜부르크에서 스트라스부르까지 운행하는 플릭스버스를 미리 예약해두고 갔다. 아침에 일어나 준비하고 오전 7시 50분에 겡엔바흐 빌라에서 출발해 오펜부르크까지는 열차를 이용했다. 우리는 코너스 카드가 있으므로 오펜부르크까지는 그냥 타고 갔다. 표검수 받기를 내심 기대했는데 그리 자주 하지는 않는 모양이었다. 오펜부르크에 도착해서 예약해둔 플릭스버스의 도착시간까지 시간이 꽤 남아 동네를 구경했다. 이른 시간이라 한산했지만 장이 열려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소세지의 나라 아니랄까봐 트럭에서 소세지를 팔고 있었다.. 2018. 1. 2.
독일 남부 여행 -2일차-검은숲 슈바르츠발트(Schwarzwald), 겡엔바흐에 도착 미리 예매해둔 열차를 타고 우리만의 독일여행코스를 따라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남쪽, 검은숲 슈바르츠발트(Schwarzwald)로 향했다. 처음 타는 독일 열차에 2번 환승하는 루트였는데 환승 시간이 7분 남짓이였다. 프랑크푸르트 마인 서드? Frankfurt(main) Süd 역에서 이체에를 갈아타야 했는데 서울역이나 인천공항 같은 큰 역은 아니지만 독일여행이 처음인 길치에게는 헤매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세이버페어로 예약한 티켓이라서 열차를 놓치게 되면 고스란히 제값을 주고 다른 열차를 다시 예매해야 하는데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맞겠다. 내가 읽지도 못하는 전광판을 보고 멘붕이 와있을때 다행히 신랑이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제시간에 플랫폼을 찾았다. 우리의 두번째 숙소는 겡엔바흐(Gengenbach)라는 .. 2018. 1. 1.
독일 남부 여행- 검은숲(Schwarzwald)지역 코너스카드(Konus card)이용하기 독일로 여행가기로 하고 정보를 알아보던 중 지인의 소개로, 코너스 게스트 카드(Konus Guest Card)를 알게 되었습니다. 독일 남부 검은숲(Schwarzwald) 지역에서 발행하는 카드로, 소지하고 있으면 검은숲 지역을 관광할 때 교통이나 관광지 입장료, 시설 이용료 등이 무료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blackforest-tourism.com/info/KONUS 코너스 게스트 카드는 모든 버스와 IC, ICE를 제외한 모든 트레인의 무료티켓이라고 설명하고 있네요. 페이지 아래에 있는 PDF 파일을 다운받으면 첫페이지에는 코너스카드에 대한 설명과 코너스카드를 티켓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의 지도, 두번째 페이지에는 코너스 카드를 발급해주는.. 2017.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