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부 여행- 검은숲(Schwarzwald)지역 코너스카드(Konus card)이용하기

 독일로 여행가기로 하고 정보를 알아보던 중 지인의 소개로, 코너스 게스트 카드(Konus Guest Card)를 알게 되었습니다. 독일 남부 검은숲(Schwarzwald) 지역에서 발행하는 카드로, 소지하고 있으면 검은숲 지역을 관광할 때 교통이나 관광지 입장료, 시설 이용료 등이 무료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blackforest-tourism.com/info/KONUS

 코너스 게스트 카드는 모든 버스와 IC, ICE를 제외한 모든 트레인의 무료티켓이라고 설명하고 있네요. 

페이지 아래에 있는 PDF 파일을 다운받으면 첫페이지에는 코너스카드에 대한 설명과 코너스카드를 티켓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의 지도, 두번째 페이지에는 코너스 카드를 발급해주는 지역 목록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오펜부르크(Offenburg) 근처의 겡엔바흐(Gengenbach), 프라이부르크(Freiburg) 근처의 바트크로칭엔(Bad Krozingen), 그리고 티티제(Titiess)에서 숙박을 했고, 코너스카드를 발급받아 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굵직한 도시에서 버스나 트레인으로 2~4정거장 떨어진 곳이지만 교통비도 무료겠다, 한적하니 사람도 없겠다 우리에게는 딱 좋은 조건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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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너스 게스트 카드 발급 및 이용 방법 >

<요약>

발급방법: 지정된 지역 내 숙소에 숙박

이용방법: 지도 참고 및 체크아웃 당일까지 사용가능

 코너스 카드는 지정된 검은숲 지역 내의 숙소에 묵으면 만들어 줍니다. 보통 소도시의 숙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었고, 모든 곳이 해주는건 아니니 예약하기 전에 코너스카드 발급여부에 대해서 문의해보는게 좋습니다. 

 한국에서 전화문의는 어렵고, 이메일 문의가 답변이 늦을 때가 있는데 저는 북킹닷컴같은 사이트에서 숙박 후기를 참고하기도 했습니다. '코너스카드가 발급되서 좋았다.' 이런식으로 후기를 남겨주더라구요. 문의가 힘드신 분은 이렇게 눈치껏 체크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제 경우에는 묵었던 세곡 모두 도착해서 체크인 하면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카드를 발급해줬습니다. 카드는 그 숙소를 체크아웃 하는 날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즉 체크아웃 후에도 그 날은 이용 가능합니다. 

 PDF 파일에 있는 지도를 참고하여 교통을 무료로 이용하면 됩니다. 코너스카드를 꼭 지참하고, 역무원이 표 검사를 할 때 보여주면 됩니다. 지도에 대해 덧붙이자면, 빨간색 테두리까지가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고, 테두리에 직사각형으로 표시되어 있는 곳 까지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아래로는 스위스 바젤 SBB까지 무료로 갈 수 있다고 나오네요.   

 

 독일 남부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상황에 맞게 참고하시면 여행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들 좋은 여행하시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으로는 제 여행이야기를 늘어놓을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