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안먹으면 섭섭한 것, 당연 핫초코입니다. 연일 날이 추워지다보니 자연스럽게 핫초코가 떠올랐고요, 쿠팡에서 스위스미스 핫코코아 믹스를 주문했습니다. 왜 스위스미스냐면 이 핫초코에는 마시멜로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따듯한 초코맛 음료와 마시멜로의 조합은 먹어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도 매력적입니다.
도착한 핫초코를 자세히 보니 HOT COCOA MIX라고 써있습니다. 핫초코도 코코아 맛이고 코코아도 핫초코 맛인줄 알았는데요. 혹시 핫초코와 코코아의 차이를 아십니까?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둘의 닮은 점은 알고 있습니다. 둘다 초코맛이고 달고 맛있다는 것입니다.
[소개]
본명 : 스위스미스 마시멜로 핫 코코아 믹스
애칭 : 스위스미스 핫초코
원산지 : 미국
음용방법: 테이블 스푼으로 2스푼 넣은 후 뜨거운물 3/4컵을 붓고 잘 저어 드십시오 (기호에 따라 우유에 타 드셔도 좋습니다)
원재료 중 돼지고기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돼지고기 젤라틴으로 만든 마시멜로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이슬람 교인이라면 스위스미스의 마시멜로 코코아 믹스는 피해야겠습니다. 그 밖에도 우유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물에 타먹어도 어색하지 않게 핫초코가 완성될 것입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코코아 가루와 마시멜로가 보입니다. 마시멜로는 생각보다 작았는데 새끼손톱 만한 크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함량에 표기되기를 마시멜로가 4%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리 만족스러운 양은 아니지만 이마저도 없는 것 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마시멜로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먼저 마시멜로를 건져먹고 나중에는 마시멜로 없는 핫초코를 먹으면 됩니다.
[스위스미스 핫초코 만들기]
핫초코 만드는게 별거인가요. 가루 넣고, 물이나 우유 넣고 저어주면 끝이죠. 누구나 아는 이 단순한 작업을 굳이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테이블 스푼으로 2숟갈, 그런 숟가락은 없고 본죽 플라스틱 숟가락으로 2 숟가락 넣었습니다. 나중에 마시멜로 없는 핫초코를 먹는 한이 있어도 첫 잔에는 마시멜로를 가득 퍼 담았습니다.
우선 뜨거운 물을 부었습니다. 냉장고에 남아있던 우유도 살짝 부어주었습니다. 핫초코를 먹으려면 따듯한 물이나 따듯한 우유를 넣어야 하는데 전자렌지가 없어서 우유를 데울 방법이 없으므로 뜨거운 물 많이, 찬우유 조금을 넣어 따듯함을 유지해 주었습니다. 먹음직스러워졌습니다. 단내가 솔솔 올라왔고요.
저어주었습니다. 예상과 다르게 마시멜로가 사르륵 녹고 있었습니다. 사진찍느라 시간이 지나자 마시멜로는 핫초코에 흡수되어 더이상 시각으로 확인할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스위스미스 핫초코 맛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마시멜로가 들어가서인지 부드러운 느낌이 듭니다. 왠지 달달한 것은 외국 것이 좋습니다. 다만 마시멜로가 내 입에서 녹기 전에 이미 핫초코 안에서 녹아버리는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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