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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 남의나라/일본

오키나와 자유여행 3일차 여행 코스 (코우리대교 / 푸른동굴 셀프 스노클링 정보)

by 수쟁이 2023. 3. 31.

 

 

3일차에는 2일차에 실패한 마에다곶 푸른동굴 스노클링에 재도전 했습니다. 푸른동굴 스노쿨링은 이번 오키나와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인데요, 이 날 아침부터 흐리고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부는 통에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해가 있어야 썬크림을 바르지~ 하면서 썬크림도 안바르고 출발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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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스노클링 하기에 아직 춥다는 정보가 많았기 때문에 스노클링은 해가 중천일 때 도전하기로 미뤄두고, 오전에는 코우리 대교로 향했습니다. 흐리고 비오고 바람부는 날씨 때문에 푸른동굴에 못 들어갈 확률이 높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코우리 해변이 괜찮으면 여기부터 들어가보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측은 보란듯이 빗나갔으니...

 

코우리 대교


코우리 대교는 오키나와에서 가장 긴 2km의 해중 도로입니다. 코우리 대교를 넘어가면 도착하는 코우리 섬은 작은 섬이라 돌아보는 것도 금방이에요.

 

코우리 대교 양 끝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코우리 대교 코우리 섬 주차 정보>
구글맵 검색 : kouri island beach side (기념품점)
 - 기념품점을 좌측에 끼고 우회전 하면 무료주차장이 나옵니다.  
 - 기념품점 안쪽 푸드트럭이 있는 넓은 주차장도 무료주차 가능! 

 

코우리 대교의 뻥 뚫린 시원한 이미지를 생각하며 달려갔습니다.

 

코우리 대교로 향하는 길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마트에서 산 타코야끼를 먹을 계획이었어요.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흩날리는 모래도 같이 먹었답니다. 

 

거친 파도와 불안한 내 눈빛.

 

코우리 대교 너머 짙게 드리운 먹구름.

 

매서운 바람과 파도가 맞이해 주었습니다. 뻥 뚫린 바다를 가로짓는 다리라 그런지 강풍을 온 몸으로 맞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날씨라면 바다 들어가는건 무리겠구나 하고 단념을 하게 되더라구요.

 

코우리 대교에서 내려다 본 흐린 날이지만 깨끗한 바다.

 

코우리 섬 사이의 외딴 섬 

 

 

날이 좋으면 다리를 걸어서 가보는 것도 추천해요. 

 

 

그런데 이게 왠일.

마에다 곶 방향으로 갈수록 점점 해가 나면서 급기야 마에다곶 주차장에 도착하니 해가 쨍쨍해지는 것이 아니겠어요?

 

 

푸른동굴 셀프 스노클링


푸른동굴 스노클링을 위한 마에다 곶 주차장 정보는 이전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어요.

 

2023.03.29 - [여행 : 남의나라/일본] - 오키나와 자유여행 2일차 여행 코스 (미나토가와 주차 /요미탄 /마에다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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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에다 곶 샤워장 / 화장실 >

운영시간 :
 07:00 ~ 17:30
샤워장 : 1회 200엔 
코인사물함 : 100엔 
화장실 : 무료

 

 

마에다 곶 샤워장을 유료로 사용할 수 있어요. 200엔을 내고 사용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물샤워만 한다고 보면 됩니다. 샴푸나 린스는 사용하지 말라고 써있구요. 

 

마에다곶 주차장에 도착하면 푸른동굴의 당일 바다 상태를 깃발 색으로 표시해줍니다. 혹시 여기까지 왔는데 푸른동굴 입수가 안된다 해도 좌절하지 마세요. 셀프 스노클링을 할만한 다른 장소가 근처에 있거든요. 

 

<마에다 곶 깃발 체크>

파란색 :
개인 입수 가능
노란색 : 인솔자 동반 입수
주황색 : 주의, 경보 단계 
빨간색 : 입수 금지
  •  

바람이 계속 심하게 불고 있었지만 놀랍게도 파란 깃발이 걸려 있었어요. 체감 날씨와 바다 날씨는 완전 다른 모양입니다. 이 전 날은 바람 한 점 없었는데도 주황색 깃발이 올려져 있었거든요. 

 

장비를 대여소 오른편에 샛길로 내려가면 바다로 내려가는 돌계단이 나옵니다. 이 쪽 바다는 모래사장 해변이 아니고 돌밭이라서 꼭 꼭 아쿠아슈즈나 신발을 신어줘야 합니다. 물에 들어갈때도 바닥의 돌에 발이 긁히기 십상이니 꼭 아쿠아슈즈를 착용하세요. 저는 쪼리를 신고 근처까지 내려가서 숏핀으로 갈아 신었어요.

 

바다 안은 정말이지 아름답습니다. 

 

몰려있는 물고기들 

알록달록한 물고기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여기가 푸른동굴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인어공주에 나오는 마녀가 살고있는 동굴 같지 않나요? 막상 들어가면 푸르기보다는 깜깜하더라구요. 더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빛을 받은 푸른 동굴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바다 아래에는 다이빙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오키나와에서 가장 기대했던 푸른동굴 셀프 스노클링을 잘 마쳤습니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좋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었네요. 2시 쯤 시작했고 수트 없이 들어갔습니다. 해가 엄청 뜨겁더라구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푸른동굴 셀프 스노클링이 어려울 때 셀프 스노클링이 가능한 해변이 가까이 있는데요, 바로 마에다 플랫입니다.

마에다곶 주차장에서 조금 더 걸어 내려가면 마에다 플랫이 나옵니다. 

푸른동굴쪽 바다는 깊이가 꽤 있어서 아이들을 동반한 셀프 스노클링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들과 함께 스노클링을 하려는 분들은 마에다 플랫으로 많이 가신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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