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후기 : 남의나라/일본

주말끼고 2박3일 후쿠오카 여행기 -7- 텐진 규카츠, 후쿠오카 공항 닷사이39 겟

by 수쟁이 2016. 12. 1.

   

텐진 미트랜드 규카츠 






호텔 조식을 먹고 아침 일찍 오도 공원쪽에 다녀온 터라 몹시 배가 고팠습니다. 저는 지난 도쿄 여행때 먹지 못한 규카츠를 꼭 먹겠다는 일념이 있었습니다. 신주쿠의 유명한 규카츠집을 가려다가 신주쿠 역에서 인파에 겁을 먹고 돌아선 기억이 아련하네요... 어쨌든, 검색왕인 친구가 후쿠오카 시내의 규카츠집을 검색한 결과 텐진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가게 된 미트랜드는 텐진역에서 연결된 파를코 백화점 내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식당가 쪽에 보니 어느 곳은 사람이 아주 길게 줄을 서있더라구요. 거기도 규카츠를 파는 것 같았으나 우리는 오후 비행기를 타야 하므로 그렇게 줄을 길게 서서 먹을만큼 여유롭지 않았습니다. 




요런 일본스러운 모양으로 외관이 꾸며져 있습니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는 자리가 몇 남아 있었는데, 금방 차서 대기라인이 생기더라구요.






내부입니다. 미트랜드라고 네온사인이 빛나고 있는 아래에서 고기가 찹찹 구워지고 있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아서 아쉽네요. 









내부 인테리어도 뭔가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하게 아기자기하면서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따라란! 규카츠 등장! 미트랜드는 함바그로도 유명한 집이라고 하는데요, 우리의 목표는 오직 하나, 규카츠였기에 둘다 규카츠를 주문했습니다. ㅋㅋ 먹을 때는 한점 집어서 옆에 함께 나온 동그란 철판 위에 입맛에 맛게 자작자작 익혀 먹으면 됩니다. 그냥 생으로 먹는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ㅎㅎ 어떻게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저는.










망고쥬스도 먹었습니다... 배가 부르더라구요





그리고 스타벅스에 갔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이 이후에는 부랴부랴 기념품(동전파스와 샤론파스)을 사고 호텔로 돌아가 짐을 찾고, 다시 후쿠오카 공항으로 돌아갔답니다. 파스 사려고 전날에 싼곳이 어딘가 둘러보고 다녔었는데, 막상 떠나는날 되니 시간이 촉박해서 그냥 하카타역에 있는 약국에서 사고 말았네요. 



앗 그리고 후쿠오카 공항에서 뜻밖의 수확이 있었습니다.

   

바로바로 닷사이39 ~~!!

 닷사이는 이전에도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요, 그때 먹은 것은 닷사이 50이었구요, 이번에는 39 퍼센트 나머지 정미된 쌀로 만든 닷사이 39입니다. 기대 없이 그냥 구경하고 있었는데 발견하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았네요. 후쿠오카 공항 면세점에서는 닷사이 23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가격이 5,000엔 쯤으로 기억합니다. 39짜리는 2,500엔 정도였구요. 





이렇게 멋지게 포장된 사케를 가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은 마냥 나쁘지만은 않더군요~ 이렇게 사케로 훈훈하게 마무리 된 나름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