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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취식

노브랜드 미니등심돈까스 후기 (무쇠웍&에어프라이 비교)

by 수쟁이 2020. 9. 5.

 

식료품 조달을 위해 슥SSG 배송을 자주 이용한다. 원하는 배송 시간대를 지정할 수 있고 쓰레기가 적게 나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냥 큰 비닐 봉지에 담아져 오니까 상자 뜯고 뽁뽁이 빼는 수고가 없어서 좋다. 

 

슥 배송을 시킬 때 늘 시키는 것 중 하나는 피코크 막창, 다른 하나는 이제부터 노브랜드 미니 등심돈까스가 될 예정이다. 

 


노브랜드 미니 등심 돈까스 후기


요약 : 단 돈 5천원, 기대 이상의 맛.

 

 

내용물 : 미니 등심 돈까스 

용량 : 560g

 

 

마침 마리슈타이거 베이비웍과 같은 날 왔으므로 뒷면에 표기된 조리방법을 모두 시도해 보기로 했다. 

 

잠깐, 마리슈타이거 훈제막창 후기도 궁금하시죠? 

 

마리슈타이거 베이비웍 첫사용 후기(feat. 피코크 훈제막창)

막창을 집에서 맛있게 그리고 맛깔나게 먹고 싶었다. 그래서 외식 막창/곱창의 필수 요소인 무쇠웍을 구입하개 되었다. 무쇠웍은 처음 사보는데, 무쇠로 만든 팬이나 웍이 관리나 세척이 번거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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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 먹고 바로 씻어서 미니돈까스도 튀겼답니다. 


1 차 시도 : 에어프라이 조리


우리집 에어프라이기는 냉장고 살 때 사은품으로 받은 것으로 2.2L의 작은 용량이다. 

 

에어프라이를 사용 할 때는 세척의 번거로움을 생각해서 예열 후에 종이 호일을 깔아주고 있다. 종이호일만 넣고 예열하면 호일이 바람에 날려 열선에 닿아 재가 될 수 있으니 꼭 예열 후에 깔아주도록 하자. 

 

 

돈까스에 식용류를 발라주어야 한다. 무쇠웍에 돈까스를 먼저 튀겨내고 남은 식용유에 돈까스를 앞 뒤로 적셔 주었다. 그래서 탄 가루가 조금 묻었다. 

 

 

8~10분 조리하라고 했지만 10분 후 열어보니 튀김의 느낌이 살지 않는다. 뒤집어서 다시 10분 돌린다. 바닥에 깔아둔 종이 호일 때문에 잘 안익는 것 같지만 기름 청소의 귀찮음에 비하면 10분 더 굽는 것 쯤 아무것도 아니다. 

 

 

 

20분이나 구웠다면 다 구워졌을 것이다. 노릇한 부분이 살짝씩 보이는데 식용유에 적시기 보다 담구는게 좋았을 것 같다. 

 

 

 

잘 익었다. 

기름기는 적지만 적당히 바삭한 미니 돈까스가 완성되었다. 

 

 


2차 시도 : 무쇠웍 조리


에어프라이와 팬 조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시각적 즐거움이다. 넣고 닫으면 볼 수 없는 에어프라이, 자글자글 튀겨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프라이팬 조리, 편리함과 공들임의 사이에서 고민할 수 밖에 없다. 

 

 

잘 익은 기름에 미니 돈까스를 넣어주었다. 

 

마리슈타이거 베이비웍은 지름 18cm의 귀여운 사이즈로, 아래가 좁은 웍의 구조상 소량의 기름만으로도 9개의 미니돈까스를 튀겨낼 수 있다. 9개로는 모자라서 에어프라이에 더 튀겼지만 기름을 더 많이 넣었다면 베이비웍에서도 더 튀길 수 있었을 것이다.

 

 

 

1차 뒤집기. 노릇노릇해졌다.

 

 

2차 뒤집기. 더 노릇해졌다. 이정도에서 만족하고 접시에 옮겨 담는다.

 

 

 

탄 순서대로 색상환처럼 둘러 정리해 주었다. 

 

 

바삭한 튀김 클로즈업. 

 

 

 

한입에 먹을 수 있지만 일단 반입만 먹어 보았다. 속은 촉촉하니 부드럽다.

 


노브랜드 미니돈까스 후기 : 맛있다. 작지만 튀김옷의 표면적은 극대화 되었고 고기의 촉촉함 또한 살아 있으므로 완벽한 겉바속촉이다. 

 

에어프라이에 튀기면 편리하지만 튀김의 바삭함이 적고 팬에 튀기면 기름도 닦아야 하므로 조금 더 귀찮지만 보는 재미가 있고 바삭한 맛을 더 살릴 수 있다. 결론은 둘 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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