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파주 운정에 있는 고기 부페에 다녀왔다. 이름조차 고기 느낌 가득한 고기카페. 근처에 있는 다른 곳과 비교하다가 오롯이 고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고기카페를 선택했다.
날씨가 아주 좋았다. 운정점이지만 야당역에서 가깝다.
주차공간 : 여유
특징 : 무한리필 숯불구이 전문점
내부 : 깔끔하고 넓다
좌식 : 푹신한 방석
천장도 넓고 타 고기부페에 비해 냄새가 적은 느낌.
밑반찬은 처음에 기본 세팅 해주시고 추가 반찬이나 고기는 가져다 먹는 시스템이다. 반찬이 단촐하여 고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 것이 특징이다. 그 밖의 찌개나 면 같은건 메뉴에서 주문해 먹을 수 있다.
찜질방에서 구운계란 파는 가판대 분위기지만 '여기는 고기카페' 라는 슬로건으로 이 곳이 고기카페의 본질임을 드러내고 있었다.
고기를 퍼가는 곳이다. 안에 계신 직원이 계속해서 고기를 채워준다.
무한리필 가능한 고기 : 다양함
개인적 취향 : 소갈비 / 토시살 / 소막창
깨끗한 불판과 함께 굽기 시작.
맛있어서 먹는데 온전히 집중하느라 사진은 띄엄띄엄 찍게 되었다.
소갈비와 토시살을 굽다가 기다리기 힘들 때는 보다 빨리 익는 우삼겹을 구워 심심함을 달래주면 좋다.
포르투갈 돼지고기도 고기도 먹어보고...
배가 부를 때 쯤 후식 기분으로 담아온 소막창은 놀랍게도 전날 종각에서 먹은 120g에 2만원짜리 막창보다 맛있었고.
우선 고기부페에 이런 소 막창이 있다는 점에서 고기카페의 진심이 와닿는다.
막창이 익기까지의 기다림이 길다면 다른 고기를 더 올려주어 무료함을 달래준다.
막창 아닌 다른 고기는 빨리 익고 빨리 먹는 편.
고기부페인데 고기의 맛이 다 좋아서 굉장히 만족했다. 재방문의사 200%
이름 : 고기카페 운정점
전화번호 : 031-942-0692
영업시간 : 매일 11:30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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