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후기 : 우리나라

경의선 양수역에서 세미원과 두물머리 둘러보기

by 수쟁이 2017. 1. 22.

지난 며칠 사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 쌓인, 눈이 내리는 두물머리에 갔다왔답니다. 


저는 물가를 참 좋아하는데요, 사람이 별로 없는 곳이라면 더 좋지요. 




양수역에 내려서 근처에 있던 치킨집에서 점심을 후딱 해치우고, 사장님께 조언을 구했습니다. 도보로 두물머리에 갈 때는 두가지 길이 있는데요, 시장길로 가는 것과 세미원을 통과해서 가는 것이 있습니다. 세미원을 통해 가는 것이 도보로 가기에는 좀 더 가까울 거라고 하셔서 날도 추우니 가까운 길로 가기로 했습니다.



세미원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성인은 5000원인데, 동절기에는 3000원으로 할인중이었습니다.


가깝다고는 해도 세미원 입구부터 두물머리 전망 관광 포인트까지는 30분 가량 걸렸던 것 같아요.




눈이 쌓이니 다 좋고 예뻐보입니다. 세미원으로 통해서 갈 때 좋은점은 사람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어요. 두물머리 다리 건너 가는길 까지 약 세 커플정도 본게 다였습니다. 










세미원의 장독대 분수. 겨울이라 분수는 없네요. 하지만 눈 쌓인 모습으로 충분히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앞에 있는 나무 다리를 건너가면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두물머리 포인트가 나옵니다. 잘 몰랐는데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었다고 해요. 저만 몰랐나봅니다. 


















이런 풍경이 이어집니다. 저 강건너 산쪽은 오랜 옛날 조상님들이 바라보던 그모습 그대로일까요.








어디서 이런 귀여운 고양이도 나타나 경치를 구경합니다. 





아닌가요. 날아다니는 벌레를 보고있었나요... 앙증맞게 모으고 있는 앞발이 너무 귀여워요.



주말에 서울 근교 한적~한 강가에서 나들이 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두물머리에 카페도 몇개 있고 간식거리도 팔고 있으니 밖에 있다가 추울 때는 잠시 들어가 몸을 녹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