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소곱창1 상봉 이주소곱창, 곱이 이렇게 실하다니 지난 주말 상봉에 볼일이 있어 들른 김에 마침 근처 사는 친구도 만나보기로 했다. 친구는 자기 동네에 정말 맛있는 곱창집을 소개시켜 주겠다고 했다. 이주 소곱창은 이름이 재밌다. 대학가 근처에 있을 법한 '그때거기' 술집이나, 어느 음식점 메뉴에 있다는 '아무거나' 와 비슷한 맥락의 언어유희 같았다. 하지만 진지한 폰트의 간판을 보니 이주가 응당 어느 한 동네의 이름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네에 사는 친구보다 먼저 이주소곱창에 도착했다. 때는 토요일 오후 4시가 조금 넘었을 때, 밖은 더우니 먼저 들어가서 주문을 하기로 했다. 좋은 선택이었다. 이른 시간인데도 손님이 많아 테이블이 2개 남아있었다. 이 사람들... 대체 몇시부터 곱창을 먹기 시작한걸까? 곱창 1개 막창 1개를 주문했다. 곱창은 22.. 2020.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