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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취식

달달한게 땡겨서 1만원짜리 오케이크 사먹은 후기

by 수쟁이 2018. 10. 29.

왠지 달달한게 갑자기 땡기던 지난주 어느 날. 달고 부드러운 생크림이 생각났다. 

볼일이 있어 일산 웨스턴돔 근처에 들른김에 케이크를 사가려고 마음먹었다. 일산 웨스턴돔은 내 기준 번화가라서... 

검색하니까 웨스턴돔 근처에 오케이크가 나왔는데, 오케이크 왠지 어디서 본 것같은 이름이고 내가 있던 위치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지도를 보고 찾아갔다. 웨스턴돔 옆 블럭이고 아이디헤어 아래층. 여기 아이디헤어 친절하고 좋다.  


여기 일산 웨스턴돔 오케이크는 매장이 아담하다. 오케이크에서 판매하는 기본 1만원짜리 케이크 크기도 아담하고 귀엽다. 만원치고는 고마운 크기다. 케이크는 1만원짜리 생크림 케이크, 2만원짜리 무지개케이크가 진열되어 있었다. 처음부터 생크림이 고픈 상태여서 내눈엔 생크림만 보였지만. 생크림 케이크 종류도 여러가지 있었다. 기본 흰 빵 케이크랑 초코빵으로 만든 케이크가 각각 다른 진열대에 분리 되있었다. 


여기 마카롱도 맛있다고 했다. 지나가던 남학생들이 들어와서 마카롱 맛있다고 얘기하면서 몇개 집어서 계산하고 나갔다. 


집에와서 풀러본 내 오레오케이크.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생크림에 오레오가 얹어진 깔끔한 케이크. 1만원. 


보드라워 보이는 내 케이크 클로즈업... 


한조각 잘라낸 상태. 급한 마음에 지저분하게 잘라낸 것 같다. 

나는 과자가 딱딱한걸 별로 안좋아하고, 오히려 새우깡 같은 것도 일부러 뜯어놓고 좀 방치했다가 눅눅하게 먹는걸 좋아했는데 여기 올라간 오레오가 딱 그렇다. 생크림이 약간 스며들어서 그런지 부드럽게 부서지는 맛이 좋았다. 


저녁 먹고 후식으로 조금만 먹으려고 한조각 한조각 먹다가 한조각 남겼다. 다음에 또 사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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