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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 우리나라

[강화도 여행] 마리펜션 1박 후기 / 강화도 오션뷰 펜션

by 수쟁이 2020. 6. 21.

 

강화도는 고양시에서 짧은 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바다 중 하나지만 왠지 강화도에는 바다를 보러 간 적이 없다. 바다가 보고싶을 때는 가까이 있는 강화나 인천보다는 동해바다를 찾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번에는 강화도에 가보기로 했다. 작년에 비해 미세먼지 상태도 좋아졌고 1박 2일로 가볍게 다녀오기 편할거라는 판단이었다. 코로나가 무서워서 많이 돌아다니지 않고 사람 많은 곳은 피하려는 마음도 한 몫 했다. 

 

강화도 1박 2일 여행에 앞서 미리 정해둔 것은 숙소 하나였다.

단순히 바다를 보고싶어서 강화도에 가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강화도 마리펜션 객실에서 보이는 오션뷰 

 

강화도 펜션 예약하기

오션뷰 펜션을 찾아야 했다. 숙소 예약할 때 북킹닷컴을 즐겨썼는데 국내의 펜션들은 잘 연계되어 있지 않고 해외 플랫폼이라 수수료도 비싸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주워들어 이번에는 국내 플랫폼을 사용해 보았다. 

 

적당한 위치와 적당한 가격을 중심으로 검색해서 추려나갔고 마리펜션으로 결정했다. 여러 플랫폼을 비교해봐도 별점이 높은 편이었고 모든 객실이 오션뷰에 스파욕조가 있고, 바베큐도 개별 바베큐장이라서 다른 투숙객들과 마주칠 일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었다. 

 

 

 

쿠팡! | 강화 마리펜션

전 객실이 서해바다 오션뷰입니다 객실 내 스파시설과 개별 바베큐 시설 이용이 가능합니다

trip.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 내 돈 주고 다녀온 후기라는 점을 밝혀둡니다. 하지만 후기 올리는 김에 쿠팡 링크를 따라가주시면 저도 작고 귀여운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니 한번 달아는 보는 거에요. )

 

강화도 마리펜션 로즈마리 객실 내부

마리펜션에는 7개의 객실이 있고 각각의 객실에는 식물 이름이 붙어있다. 커플을 위한 2인용, 가족을 위한 4인(까지 수용가능한) 객실이 있는데 우리는 4인까지 수용 가능한 로즈마리 객실을 예약했다.

 

입구에 들어서서 창가쪽으로 바라본 모습. 내부 인테리어는 살짝 옛 스타일이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화려한 조명의 디테일이 눈에 띄었다. 

 

침대 뒤에는 작은 소파가 있어서 대충 짐 풀어놓기 좋았다. 

 

테라스에는 스파욕조가 구비되어 있고 안에 온수가 채워져 있어서 언제든 들어가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노을지는 시간에 바다와 하늘을 보며 욕조에 누워있으면 거기가 바로 무릉도원이 아닐까? (고기부터 먹느라 그 무릉도원에는 가지 못했다) 

 

에어컨, 티비, 옷장, 화장대, 드라이기, 수건 구비. 

 

욕실도 깔끔하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작은 비누가 구비되어 있다. 

 

 

주방에는 컵이나 그릇 식기 외에도 다양한 사이즈의 냄비가 준비되어 있음. 

 

 

강화도 마리펜션 바다 전경 

 

객실 테라스에서 내다보이는 모습이다. 수영장이 시야를 살짝 가려서 아쉽지만 뭐 이 정도면 되었다.

 

매일같이 창가에 서서 바다를 보면 좋겠다.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저 넓은 망망대해에 비해 내 자신은 얼마나 작고 미미한지, 그런 미미한 나의 한구석에 쌓여있는 스트레스는 또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 스트레스를 무시할 수 있게 된다.

'아 몰라 될대로 되라그래~' 의 마인드를 갖출 수 있게 된다. 

 

 

펜션에서 보는 바다로만 만족할 수 없다면 펜션 옆에 바닷가로 내려갈 수 있는 샛길이 있다. 

 

바다로 가는 길을 따라 걷는 것은 살짝 난이도가 있었다. 풀이 다리를 스칠 수 있으니 긴바지를 입는 것이 좋을 것이다.

 

 

 

논길을 따라 내려와서 이 작은 도로에 다다를 수 있다. 

 

우리는 파도소리를 감상하기 위해 캔맥주를 준비해왔다. 앉을 곳은 따로 없어서 튼튼한 다리로 서서 마셨다. 바다와 맥주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 

 

바닷가에서 보이는 펜션의 모습. 초점 중앙쯤에 위치한 하얀 펜션이 마리펜션이다. 산골짜기를 느낄 수 있다. 

 

바베큐 먹다가 찍은 노을. 펜션에서 노을이 보이는데 바베큐 먹느라 관심을 크게 주지 못했다. 노을 지는 시간에 맞춰 바닷가에 내려갔더라면 좋았을 뻔 했다.

 

[강화군] 강화 마리펜션

 

강화도 마리펜션  개별 바베큐

1박 여행의 꽃, 바베큐의 시간이 왔다. 

숯불 준비 비용 1만원이 추가 된다. 

 

각 객실마다 개별로 바베큐장이 나뉘어져 있어서 다른 객실 손님들과 마주칠 일이 거의 없다. 바베큐장은 객실에 따라 스파욕조 옆에 있거나 테라스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있다. 로즈마리 객실 바베큐는 계단 아래에 있다. 

 

원하는 시간 10분 전에 펜션 주인에게 전화로 얘기하면 숯불과 집게, 가위 등을 준비해 주신다. 그 외 필요한 수저 젓가락, 컵, 그릇 등은 펜션의 찬장에서 씻어서 가지고 내려간다. 

 

벽난로처럼 안에 넣고 굽는 시스템이다. 4인석이지만 불판을 다룰 수 있는 것은 앞에 앉는 2명 뿐이니 아이들을 데리고 갈 키즈펜션을 찾고 계시는 부모님들에게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이 불에 접근할 수 없을거에요. 

 

고기로 배를 채운 후에 욕조에 들어가서 따듯한 물속에 몸을 뉘이면 노곤노곤 바로 꿀잠에 들 수 있다. 

여기까지 즐거운 펜션 1박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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