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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 우리나라

고프로8 블랙과 함께한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

by 수쟁이 2020. 8. 8.

지난 평일 오전, 가보고 싶던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에 다녀왔다. 

 

경복궁 근처의 그라운드 시소에서 2020.07.15. (수) ~ 2021.03.14. (일) 까지 열리는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은 주중 요금 9,000원, 주말 및 공휴일 12,000원의 가격을 받고 있다. 20분 간격으로 입장을 하고, 시간마다 예약하고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므로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구매하여 시간에 맞춰 가는 것이 편하다. 

 

고프로를 들고 가서 찍으며 봤는데 고프로8은 야외 촬영은 기가 막힌데 어두운 실내에서는 노이즈가 많아지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그런 단점을 하얗게 잊고 있었기에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아래의 모든 사진은 고프로 8 블랙 (리니어모드)로 촬영하였으며 색감 보정을 하지 않았다. 

 

 

전시회는 야무지게 구성되어 있었다. 작가 이동건의 서사부터 시작하여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유미를 거쳐, 짠했던 웅이, 왠지 나까지 애틋했던 유바비 그리고 최고의 연하남 순록이의 계보를 읽을 수 있었다.

 

 

'최애 세포 투표', '유미고시', '나의 프라임세포 찾기' 등 입장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었다.  

 

 

나의 프라임세포는 ? 

몇가지 질문에 답을 하면 내 프라임 세포를 알려준다.

 

 

두구두구두구

 

 

'나의 프라임세포 찾기' 결과는 멀리서도 볼 수 있게 큰 모니터에 띄워주니 응큼세포가 나온다면 조금 부끄러울 수 있겠다. 그리고 그게 나다.

 

 

고프로 앱으로 엮어본 짤막 영상으로 리뷰를 대체하기로 한다.

 

 

전체적으로 유미의 세상에 푹 빠져들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웹툰에 등장하는 다양한 세포들이 캐릭터에 맞게 전시되어 있어서 기념샷 남기기에 아주 좋다. 커플들이 방문해서 여자친구 기념사진 찍어주기 좋은 곳. 이 여름에 시원하고 재미있고 이쁜 사진도 건지고?

 

다 돌아보는데는 50분 가량 걸렸는데 혼자 가서 둘러보느라 일찍 나온 편이다. 마지막에는 굿즈샵을 거쳐 나오게 되는데 귀여운 제품들이 많아 굿즈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들인 시간과 비용 대비 어떤 아쉬움도 아까움도 없는 멋진 전시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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