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다 양주 마장호수 근처 베이커리 카페 후기

토요일 오전에 친구의 추천을 받았던 브루다양주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브루다양주는 출렁다리로 유명한 마장호수 근처 기산저수지 앞에 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언제부턴지 이런 대형카페가 곳곳에 많이 생겼네요. 암튼, 브루다양주는 기산 저수지와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큰 창들이 시원하게 뚫려있어서 저수지랑 주변의 푸릇한 경치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물멍때리기 참 좋은 곳입니다. 이 날은 살짝 부슬비가 내리고 있어서 운치를 더해줬네요. 지도는 하단에 첨부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주차장쪽에서 보이는 외관입니다. 여기서도 반대편 창밖 너머가 내다보이네요. 브루다양주 전용으로 3주차장까지 증설했다고 하니 주차가 힘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간 찾는 사람이 많기도 많았던 모양입니다. 이 날은 토요일 오전 11시가 좀 넘어 방문했는데 카페 바로 앞 주차장 공간도 아직 여유로웠습니다. 

 

여기서 보이는 2층으로 통하는 문은 출구 전용이고 왼쪽의 넓은 계단을 통해 내려가야 정문 출입문이라고 하네요. 계산대가 1층에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창가를 따라 가지가지의 빵이 진열되있습니다.

 커피는 많은 예쁜 카페가 그렇듯이 아메리카노가 5,500원 라떼가 6,000원 정도입니다. 우리는 빵에 커피를 마셨는데 다른 테이블 손님의 쥬스를 슬쩍보니 진짜 먹음직스럽게 생겼더랍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예쁜 쥬스를 먹어볼 참입니다. 

 

1층에도 테이블이 많이 구비되어 있는데요, 보니까 1층에는 앉아있는 사람이 거의 없더라구요. 1층에서는 저수지가 잘 안보이고 그래서 2층 테이블이 먼저 차는 것 같습니다. 좌식 테이블이 편해보였는데 일단은 대세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 올라가는 계단. 어디서도 놓치지 않는 기산저수지의 뷰. 화장실 빼고는 어디서든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물이 더 보이냐 풀이 더 보이냐의 차이 정도였지요. 

 

2층 올라와보길 잘 했습니다. 시원하게 뚫린 통창 너머의 푸릇푸릇한 산을 보니 핸드폰만 들여다보다 피로해진 눈건강도 되찾는 기분입니다. 

 

밖으로 나가면 테라스 공간에도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때는 날이 좀 쌀쌀해서 밖에 앉는 손님이 없었지만 인증샷 남기기에는 최고의 뷰일 것 같네요. 

 

저수지 반대쪽도 넓은 공간이 있고요, 상대적으로 저수지 방향보다는 빈 테이블이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수지가 보이느냐, 나무가 더 보이느냐의 차이일뿐, 멋진 경치임에는 변함이 없다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넓은 자리, 덜 넓은 자리,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으니 커플도 가족도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로쪽 창은 주차장 뷰입니다. 이 뷰는 별로입니다. 하지만 여기 앉더라도 반대편의 저수지 창을 쳐다볼 수는 있을 것입니다. 

 

눈으로만 보기에 섭섭하다면 테라스로 나가면 자연과 기산저수지에 한걸음 가까워집니다. 완벽한 포토존입니다. 사진을 잘 찍는 친구를 데려가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브루다양주 까페의 내돈내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 해주세요. 

운영시간 : 주말 10시~20시 / 평일 11시~19시 

반려동물 : 동반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