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킨라빈스 드래곤볼 황치즈 1월 이달의 맛 내돈내산 후기

맛잘알 친구가 이번에도 베스킨라빈스에 맛도리 신메뉴가 출시되었다고 알려줬다.

지난 12월에 베스킨라빈스 고디바 초코를 추천해 준 친구라서 왠만한 추천은 믿고 먹는 편이다.

 

 

베스킨라빈스 1월 이달의 맛 메뉴 이름은 '황치즈 드래곤볼'이다.

황치즈로 색상을 내어 드래곤볼의 주황빛을 연상시키는 재밌는 발상이다. 아이스크림 메뉴 이름이 '맛'이 아니라 '모양'이라니 신선했다. 

거기에 드래곤볼을 콜라보해서 정말 기발하게도 나 같은 동년배들을 끌어들이고 있었다.

 

 

 

요즘에도 드래곤볼이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합작한 드래곤볼 시리즈가 드래곤볼Z인 점도 꽤나 반가운 포인트였다.

 

손오공이 할아버지가 된 후에도 드래곤볼은 쭉 재밌었지만 그래도 아직 스토리가 신선하고 참신하던 시절의 드래곤볼 Z가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시즌이었다. 

 

정보 : 베스킨라빈스 황치즈 드래곤볼은 황치즈(체다치즈)와 까망베르 치즈, 황치즈 크런치볼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이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찾아라! 럭키 7성구를 비롯해 아이스 더블치즈 케이크까지 드래곤볼 시리즈로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인스타그램에 황치즈 드래곤볼을 인증하면 매달 31명에게 경품을 준다고 한다. 

 

 

매장 곳곳에 황치즈 드래곤볼과 함께 한껏 노랗게 달아오른 사이어인들 사진이 붙어있다. 귀여운 캐릭터만이 살아남을 줄 알았던 요즘의 캐릭터 시장에서 이 오래된 외계인간 캐릭터들을 다시 만나게 되니, 반가운 마음에 지갑을 열 수 밖에 없었다.

 

 

황치즈 드래곤볼 아이스크림 통에는 용신과 손오공, 드래곤볼Z가 쓰여진 스티커로 꾸며져 있다. 많이 바닥난 상태였다. 아이스크림으로 동그랗게 퍼담어낼 때 왠지 황치즈가 드래곤볼 같아 보이는 오묘하고 설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동년배들의 가슴을 뛰게 할 메뉴라고 할 수 있겠다. 

 

 

2명이서 먹으려고 쿼터로 구매했다. 

 

 

드래곤볼 황치즈 (체다치즈) 2 / 고디바 초코 크런치 2 

 

아직도 고디바 초코 크런치를 팔고 있길래 낼름 담아왔다. 12월 메뉴인 줄 알았는데 아직 재고가 남았던건가 의아했지만 일단 맛있으니까 얼른 샀다. 

 

 

황치즈 드래곤볼만 자세히 보자면, 노란색, 하얀색, 주황색 컬러와 황치즈 크런치볼이 알알이 박혀있어서 따듯하고 먹음직스러운 노랑빛의 아이스크림이었다. 

 

 

중간중간 황치즈 크런치볼이 박혀있었다. 진한 노란색의 황치즈(체다치즈)와 하얀 까망베르치즈가 어우러져서 깊은 치즈맛을 느낄 수 있다.

 

 

 

 

생각해보면 치즈맛 아이스크림은 많지 않았는데, 체더치즈에 까망베르 치즈까지 들어갔으니 치즈를 좋아하는 치즈덕후들이라면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가 아닐까 싶다. 

 

 

평소에도 치즈를 좋아하고, 피자를 먹어도 치즈피자를 먹는 나에게는 완전 취향 저격. 

 

 

빛깔도 참 곱고 먹음직스럽다. 

 

 

감성과 맛 모두 대만족이었던 베스킨라빈스 1월의 맛 드래곤볼 황치즈 아이스크림 후기 끝! 

 

총평 : 치즈덕후는 일단 먹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