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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 여행- 검은숲(Schwarzwald)지역 코너스카드(Konus card)이용하기 독일로 여행가기로 하고 정보를 알아보던 중 지인의 소개로, 코너스 게스트 카드(Konus Guest Card)를 알게 되었습니다. 독일 남부 검은숲(Schwarzwald) 지역에서 발행하는 카드로, 소지하고 있으면 검은숲 지역을 관광할 때 교통이나 관광지 입장료, 시설 이용료 등이 무료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blackforest-tourism.com/info/KONUS 코너스 게스트 카드는 모든 버스와 IC, ICE를 제외한 모든 트레인의 무료티켓이라고 설명하고 있네요. 페이지 아래에 있는 PDF 파일을 다운받으면 첫페이지에는 코너스카드에 대한 설명과 코너스카드를 티켓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의 지도, 두번째 페이지에는 코너스 카드를 발급해주는.. 2017. 12. 22.
독일 남부 여행- 반카드(BahnCard) 만들고 이체에(ICE) 예약하기 유럽여행 갈 때 보통 유레일패스를 많이 이용하지만 우리는 독일을 주로 돌아다닐 계획이었기에 유레일보다는 독일 철도청에서 판매하는 반 카드(BahnCard)를 구매했습니다. 독일 기차 티켓을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입니다. 카드의 종류도 다양하게 있는데 BahnCard 25는 일반티켓과 특가티켓에 25%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티켓은 50%, 특가티켓은 25% 할인이 적용됩니다. 반카드 100은 100% 할인받아 무료겠죠. 물론 카드 구매는 유료입니다. 독일 철도청 사이트인에서 구매할 수 있고 편의를 위해 아래에 링크를 걸어둡니다. https://www.bahn.de/en/view/offers/bahncard/bahncard.shtml?dbkanal_007=L04_S02_D002_KIN0059_FLYO.. 2017. 11. 19.
독일 남부 여행-대중교통으로 독일남부 돌아보는 자유여행 루트-프랑스, 스위스는 덤 올해 6월에 다녀온 11박 12일 독일남부+프랑스, 스위스 국경지역 자유여행 루트입니다. 운전에 소질이 없기에 차량렌트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갈 수 있는 루트입니다. 독일의 어지간한 관광지는 시간과 체력이 뒷받침 된다면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겠습니다. 이번 독일 여행의 중심이 되었던 곳은 독일의 검은숲(Schwarzwald)으로, 검은숲 지역 대중교통 프리패스인 코너스카드(Konus card)를 이용해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여행루트를 소개해봅니다. 1일차: 프랑크푸르트 도착, 1박 2일차: 겡엔바흐(Gengenbach), 2박3일차: 오펜부르크(Offenburg), 스트라스부르 (Strasbourg)4일차: 바트크로칭엔(Bad Krozingen), 4박 5일차: 스위스 바젤, 라인폭포 6일차: 프.. 2017. 10. 15.
24시간짜리 부산 여행 -4- 부산 시내구경, 씨앗호떡 맛있다 4.1 서면 전포동 카페거리, 씨앗호떡ㅡ 광안리 해변에 누워있기가 지겨워질 때 쯤 서면으로 출발했습니다. 우리만의 부산시내관광을 위해 우선 전포동으로 향했습니다. 서면역에 내려서 전포초등학교 쪽으로 걸어갔다가 근처 철물점 사장님께 길을 물으니, 이 동네가 예전에는 포로수용소였다는 오래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많은 피난민들이 부산에 정착을 했었다죠. 저는 전혀 몰랐던 얘기라서 부끄러웠습니다. 서면역에서 걸어가서 전포동 카페거리를 구경하다가 한바퀴 빙 돌아 다시 서면역까지 거슬러왔습니다. 부산은 씨앗호떡이 유명하다 하기에 도처에 깔려있을 줄 알았는데 은근 찾느라 애먹었네요. 결국에는 서면 롯데백화점 근처에 있는 포장마차거리에서 씨앗호떡을 사먹었습니다. 난생 처음 먹어봤는데 입으로 들어가는 씨앗보다 털려서 .. 2017. 9. 29.
24시간짜리 부산 여행 -3- 해운대전통시장에서 광안리까지 부산나들이 3.1 아침, 광안리 해변으로 이동ㅡ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번 24시간짜리 부산여행에는 잠자는 시간도 포함입니다. 짧은 여행이니까 밤잠은 조금만 자고 기차에서 자자! 했지만 고주망태는 그런 걸 기억할 수 없죠. 전날 맑은 정신일 때 예정했던 기상시간은 8시였지만 그보다 2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느즈막이 기상하여 11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광안리로 출발했습니다. 가는길에 해운대전통시장을 둘러봤습니다. 간판을 통일해서 정리되어 있으면서도 점포마다 개성이 살아있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원래는 해운대역에 유명한 돼지국밥집을 가려고 했는데 왠걸, 사람이 너무 많아서 30분을 기다려야 한다기에 아하! 알겠습니다~ 하고 포기했습니다. 돼지국밥이야 널리고 깔린것 아니겠습니까. 이 포스팅의 사진은 캐논 m10 미러리스 카.. 2017. 9. 28.
24시간짜리 부산 여행 -2- 해운대횟집추천 오빠야, 막창추천 혜성막창 2.1 해운대 첫날 저녁, 혜성막창집, 오빠야ㅡ 해운대에 도착하기 전부터 열심히 검색한 결과 우리는 '앗!기로다'라는 횟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싱싱한 광어회를 떠올리며 구글맵을 보고 열심히 찾아갔는데, 오잉, 문을 닫았습니다. 장사를 접은것 처럼 보였습니다. 불과 몇주 전에 쓴 리뷰도 봤는데 이럴수가 있나요.. 어쩌면 좋아 싶다가 혜성처럼 떠오른 생각이 있었으니, 더마크 호텔 뒷쪽에 있던 곱창집! 혜성막창집이었습니다. 내가 묶는 숙소 바로 근처에 막창집이 있다니 역시 나와 막창은 운명이라고 생각하며 바로 들어가 앉았고, 신기하게 소막창을 생으로 팔고 있었습니다. 제가 시골 사람이라 그런지 생으로 소막창을 파는 곳은 처음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먹었던 곳은 다들 초벌해서 나오던데요. 혜성막창은 주문이 .. 2017. 9. 27.
24시간짜리 부산 여행 -1- 서울역출발, 부산 해운대 더마크 호텔 1.1 서울을 벗어나자ㅡ아무것도 할 수 없이 푹푹 찌던 날씨가 비에 씻겨 나가고, 갑자기 찾아온 습하지 않은 날씨. 지난 화창한 금요일은 어디든 가야할 것만 같은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산으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후쿠오카니 대만이니 오늘 당장 떠나자며 아침 내내 비행기표를 검색하다가, 문득 현실로 돌아와 그래도 어디든 가긴 가자, 한번도 안가본 부산으로! 하고 급 결정되어 오후 4시에 출발하는 서울역발 부산행 KTX 티켓을 끊게 되었습니다.. 3시에 퇴근을 하고 4시에 서울역에서 남편과 상봉하여 달리는 열차에 몸을 싣었죠. 숙소는 애용하는 부킹닷컴에서 당일 예약으로 떨이(?)에 부산 더마크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예약하고 보니 해운대 해변에서 아주 가까웠어요. '해운대'하면 떠오르는건 뉴스에서 본 .. 2017. 9. 27.
엄마랑 둘이 시엠립 자유여행-10- 정글속 폐허 타프롬 10.1 모험과 신비의 타프롬 대탐험ㅡ 앙코르 유적지 안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향한 곳은 따프롬이었습니다. 따프롬, 혹은 타프롬은 2001년 제작된 영화 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12세기에 지어졌다하니 얼추 1000년의 세월을 품고 있다고 해도 되겠습니다. 낡아진 석조 건물 사이에서 자라난 나무와 풀들로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필름카메라를 가져가서 찍으려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가져갔던 귀여운 미녹스35pl이 이곳에서 생을 마감했네요.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다니며 눈과 캐논 미러리스에 담았습니다. 숲과 나무 그리고 무너진 사원이라니. 어째 낭만적이네요. 타프롬 풍경을 감상해볼까요. 아! 타프롬을 돌아다니면서 원숭이가 그려진 바윗조각을 찍으려고 발을 풀숲에 내딛었는데, 불개미인지 흰개미인지 작.. 2017. 9. 25.
엄마랑 둘이 시엠립 자유여행-9- 앙코르 톰, 바푸온 사원 복장불량 9.1 앙코르톰 바욘 사원 입성, 바푸온 사원 입성 실패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휴식하다가 11시쯤 다시 툭툭을 타고 앙코르톰으로 달렸습니다. 원래 캄보디아 도착하기 전까지 일기예보를 체크했을때는 일주일 내내 천둥을 동반한 비개 쏟아질것이라 했으나, 그중 이틀정도 2~3시간 정도만 비가 온 것 같아요. 열대기후가 다 그런가봐요~ 마치 지금의 우리나라 여름처럼..... 앙코르톰은 약 45만평 정도 되는 유적군입니다. 그 안에 많은 유적지가 있지만 그것을 모두 돌아보려면 하루로는 네버 엔딩이겠죠. 우리는 3박 4일 여행자 답게 깊게 생각하지 않고 툭툭 기사님이 추천해주는 곳으로 쏙쏙 다녀왔습니다. 앙코르톰의 입구입니다. 툭툭을 탔을때 슝 지나갈 수 있는 곳이지만 친절하게 여기서 내려서 사진을 찍고 가라고 알려.. 2017. 7. 21.
엄마랑 둘이 시엠립 자유여행-8- 보레이 앙코르(Borei Angkor) 휴식 타임 8.1 보레이 앙코르(Borei Angkor) 조식 제가 묵은 호텔은 프리빌리지 플로어(The Privilege Floor)라는 이름으로, 보레앙코 (Borei Angkor)호텔 안에 있으면서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내에서 툭툭을 타고 프리빌리지 플로어라고 하면 대부분 모르더라구요. "뽀레앙꼬~" 라고 말해주면 다들 알구요. 조식은 보레앙코 호텔의 레스토랑을 함께 이용합니다.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조식은 매우 만족스러웠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던 메뉴 스크램블 에그입니다. 원하는 재료를 넣고 샤샥 만들어주십니다. 기본적으로는 부페식인데 사진을 안찍었네용.ㅎㅎ 레스토랑도 클래식하고 좋습니다. 어느 날 저녁에는 여기서 결혼 파티를 하고있더라구요. 자세히 들여다보지는 않았지만 흰천으로 기둥.. 2017. 4. 30.
엄마랑 둘이 시엠립 자유여행-7- 앙코르와트 둘러보기 7.1 앙코르와트(Angkor Wat) 훑어보기 앙코르와트는 힌두교의 절대신인 비슈누를 모시는 사원입니다. 앙코르 유적지 안에서 가장 유명한 앙코르와트는 전해지는 기록이 없어 사원의 구조를 보고 의미를 해석 했다고 합니다. 앙코르와트는 앙코르 유적지의 다른 사원들과는 다르게 정문이 서쪽을 향해 트여있습니다. 해가 지는 서쪽은 힌두교에서 죽음을 상징하는 방향이기에 몇몇 고고학자와 역사학자는 이곳이 앙코르와트를 건설하게 한 수리야바르만 2세의 무덤이라고도 하고, 천문대였을 것이라고도 합니다. 앙코르와트에는 4개 모서리와 가운데 하나 총 5개의 탑이 있습니다. 그중 중앙에 있는 탑은 비슈누가 살고있는 신성한 메루산을 상징한다고 해요. 위의 사진은 사원을 정 중앙 통로로 통과해 나와서 본 모습이에요. 이렇게 통.. 2017. 4. 29.
엄마랑 둘이 시엠립 자유여행-6- 앙코르와트 일출을 보기 위해 6.1 새벽에 앙코르 유적지 3일권 구입하기 둘째날, 그 유명한 앙코르와트의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4시 가량부터 준비하여 4시 30분쯤에 호텔에서 툭툭이를 타고 앙코르유적지로 향했습니다. 도로에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시간이라 새벽공기가 너무 좋았어요. 우선은 매표소로 가서 입장권을 사야했기에 조금 더 돌아가야하므로 넉넉하게 일찍 출발했습니다. 매표소에 도착한건 4시 50분 쯤이었는데, 이미 창구 앞으로 관광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매표소 오픈시간은 5시부터라지만 어느 창구는 조금 더 일찍인 4시 55분 정도부터 판매를 시작하더라구요. 사진을 한장 뚝딱 찍어주고 샤샥 만들어줍니다. 우리는 각 $40짜리 3일권을 구매했습니다. 6.2 앙코르와트(Angkor Wat)의 일출을 볼수 있을까? 매표.. 2017.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