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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51

공짜표 생겨서 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후기 맥스무비 표가 생겨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기로 했다. 영화를 고른것도 아니고 딱 그 영화 한정 티켓이라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게 됐다. 영화를 보기 전에 내가 이 영화에 대해 알고 있던 것은 옛날 영국 밴드 퀸(Queen)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 지금 돌이키면 몹시 무지한 질문이지만 그게 누구야? 물으니 'We will rock you'를 불렀다고 한다. 오 그 노래는 나도 알아. 딱 그 정도 반가움으로 영화를 보러 갔다. 보헤미안 랩소디 보러갈 때 꿀팁. 옷을 따듯하게 입고 가야한다. 내내 소름이 돋았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노래 제목인지도 몰랐는데 들어보니 이 노래 예전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ost로 틀어줬던 노래다. 심지어 듣고 좋다고 재생목록에 저장해놓고 듣던 노래였는데 퀸을 몰랐네. 이렇게 알게 .. 2018. 11. 1.
영화 베놈 후기: 상냥한 기생수 베놈 오늘은 부지런한 백수 라이프를 즐기기 위해 백석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보고왔다. 요즘 볼만한 영화가 있는가 싶었는데 다들 베놈이 재밌다 하길래. 베놈은 예전 스파이더맨에 나왔던 악당으로 기억하는데 다시 나오는걸 보니 설마 스파이더맨처럼 어벤져스 시리즈에 합류되려나 하는 기대가 있었지만 그건 아니라고 하네. 나는 잔인한 걸 아주아주 못보는데 가끔 뒷통수 치듯 15세 걸고 잔인하게 나오는 영화들이 있어서 매번 영화를 볼 때마다 긴장을 늦추지 않는데 이 영화도 맥주 한 캔 걸쳐놓고 아주 흥미진진하게 봤다. 잔인한 장면은 딱히 없다. 15세에 걸맞게 다듬어진 씬들이 고맙다. 그래도 살짝 눈 가림... 베놈의 빠르고 칙칙하게 화려한 액션씬과 유쾌한 위트가 빛나는 영화였다. 여기부터는 스포 포함한 내생각 외계에서 왔.. 2018. 10. 8.
슈퍼스타 독일어 첫걸음 : 진짜 첫걸음 MBC every1의 예능 프로그램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요즘 그렇게 재밌다. 시작은 미미했지만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던 건 작년 출연했던 독일친구들 덕이 커보인다. 독일 친구들의 꼼꼼하고도 감성적인 스케쥴과 대화가 인상 깊었다. 나는 작년 여름 독일여행을 다녀왔다. 관광객인 우리가 스쳐가는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안되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했지만 더 멀리 더 작은 곳으로 갈 수록 그마저도 통하지 않았다. 한번은 바덴뷔르템베르크의 소도시에 있는 슈퍼마켓 레베(REWE)에서 정육점 직원에게 안 짠 소세지를 달라고 하려 했는데 직원은 영어를 못 알아듣고 우리는 독일어를 못 알아들으며, 인터넷은 느려서 검색을 하기도 힘든 3박자가 맞춰져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 슈퍼스타 독일어 첫걸음서우석상세 언.. 2018.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