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올림푸스뮤줌4

지난 여름의 서대문 안산 나들이 (feat.필름카메라) 벌써 반년이 지나간 추억. 작년 여름 엄마랑 둘이 다녀온 서대문 안산이다. 서대문 형무소 뒷편에 산이 있다는 걸 이 때 처음 알았고, 서대문 형무소에 가보는 것은 고등학교 단체 관람 때 이후로는 처음이었다. 서대문 안산이라며 엄마는 마치 동네 야트막한 뒷산인 듯 이 곳을 설명해주셨고 나는 자연스럽게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에 나선 것이었다. 자연앞에 방심은 금물이다. 날도 덥고 체력도 딸려서 꽤나 힘들었던 추억이다. 사진에는 힘듦이 담겨있지 않으니 아름답기만 한 추억이다. 이 산행에는 내 고장난 미녹스35pl 카메라와 등가교환 되었던 올림푸스뮤줌이 함께해주었다. 훌륭한 분들을 만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전시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역사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높고 붉은 벽돌담과 녹색 숲이 대조적이었다... 2020. 1. 5.
<올림푸스 뮤 줌> 일산 풍동 빠르크 필름 스캔 이번에 스캔 받은 필름은 어찌나 오랜만의 스캔인지 작년 여름에 찍은 사진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전에 한 번 포스팅한 적이 있는 일산 애니골 근처에 있는 빠르크라는 카페인데, 인테리어가 예쁘고 빵이 맛있어서 몇번 더 찾아가게 되었다. 풀네임은 '빠르끄베이커리카페' 라고 한다. 올림푸스 뮤 줌 카메라로 찍었고 필름은 기억나지 않음. 보정 안함. 카페는 넓은데 찍은 곳은 몇군데 없다. 동글, 넙적, 길쭉한 조명들이 모여있으니 미니언즈같다. 각자 귀엽지만 함께 있으면 더 귀여운 그런 느낌. 목욕탕 타일을 투명하게 만들어서 세워놓은 듯한 느낌이 새로웠다. 타일 뒤가 궁금했다. 타일 뒤에는 공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둥글고 예쁜 스탠드 등이 숨어있었다. 탁 트인 고양대로 뷰를 갖고 있다. 새하얀 옥상에는 새하.. 2020. 1. 3.
<Olympus mju zoom 필름사진> 우도 필름사진 스캔 아주 오랜만에 필름 스캔을 받았다. 선물 받은 미놀타 수동카메라를 들고 나갔다가 휘리릭 말아먹은 이후로 필카를 안찍다가12월 제주 여행에는 오랜만에 올림푸스 뮤 줌 카메라를 들고 갔다. 필름은 코닥 컬러 200 서빈백사의 하얀모래와 푸른 바다도 한 컷 비양도 앞 카페 비양도의 꿀벌색 등대살짝 빛 바랜 듯한 이 갬성. 우도봉을 올라가며 우도등대 날씨가 우중충한건가 사진이 우중충한건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진이 어떨지 알 수 없는 필카의 묘미는 꼭 뒤집어 놓고 패를 돌리는 화투같다. 사진을 찍을 때도 집중해야하고 (필름이 비싸니까..^^ 허투루 버릴수 없다) 찍고 나서도 기다려야 하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피로를 주는 요놈의 애증의 아날로그 갬성. 2019. 12. 26.
<올림푸스 뮤 줌, 씨네스틸 50D> 프랑스 콜마르 마찬가지로 독일여행중 버스타고 당일치기로 다녀온 프랑스 콜마르. 알자스 와인으로 유명하다.건물들이 꼭 게임속에 들어와있는 기분을 들게했다. 올림푸스 뮤 zoom CINESTILL 50D 2018.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