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1 뉴질랜드 남섬 여행 : 와나카 호수에서 유유자적 카약킹 퀸즈타운 3일차. 이 날은 원래 밀포드 사운드를 당일로 다녀오려고 인터시티 버스와 크루즈를 예약해 논 상태였는데, 왕복 10시간의 버스 투어가 겁나 전날 일정을 취소했다. 밀포드사운드를 포기하고 우리는 좀 더 한적한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이 퀸즈타운에서 인터시티 버스를 타고 2시간 좀 안걸리는 와나카(Wanaka)였다. 설산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와나카 호수 바로 앞에 인터시티 버스가 정차한다. 퀸즈타운에 비해 훨씬 한적한 호수마을인데, 도로와 맞닿은 호숫가쪽은 길을 따라 카페와 레스토랑이 들어서있다. 위 사진은 작은 상점들을 구경하다가 다시 호숫가로 돌아가는 길이다. 하늘의 구름이 예쁘게도 퍼져있다. 점심으로 샌드위치와 파이를 사서 호숫가 벤치에 앉았다. 오리들이 날아들까봐 무서웠는데 .. 2018.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