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전취식

고성 해동횟집 물회 먹어본 후기

by 수쟁이 2020. 10. 7.

 

통일전망대에서 막걸리를 사며 직원분께 추천을 받아 찾아 간 고성의 한 횟집. 해동횟집이라고 한다. 이전에 고성이 고향인 한 형님은 그런 말씀을 하셨다. 가장 맛있는 회는 서울에서 먹을 수 있으니 고성에서는 물회를 먹어라.

 

그래서 우리는 해동횟집에 찾아가 물회를 주문했다. 

 

 

이 곳의 물회는 가격 15,000원으로, 가게 앞에 전시된 어항에서 바로 생선을 건져 회를 떠 물회에 얹어 나오는 시스템이다. 

 

물회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다시 가게 앞으로 돌아가 보면 

 

 

가게 입구는 이렇게 생겼고

 

 

 

요런 바다앞 경치를 가지고 있어서 바닷공기 마시며 회를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다. 이제 날이 추우니 실내에서 바다를 즐기도록 하자. 

 

 

 

물회는 몇가지 밑반찬과 소면이 함께 나온다. 속초에서는 물회를 주문하면 따듯한 밥을 말아 먹으라며 같이 주던데, 여기는 밥은 없지만 소면이 모자라면 더 달라고 말해달라는 주인의 친절함이 있었다.

 

 

수북히 쌓인 회가 인상적이다. 

 

 

 

갓 잡은 싱싱한 회라 맛이 좋고 의외로 양이 많아 좋다.

 

 

소면까지 넣어 비벼 준다.

 

물회에 들어간 회는 싱싱하고 양이 많아 좋았고, 물회 자체는 초장 맛이 많이 났다. 평소 초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금상첨화겠다. 나는 초장 맛이 좀 죽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그래도 이 한 그릇을 위해 전사한 횟감에 대한 의리로 남김없이 먹어치웠다. 결국 배불리 잘 먹었다. 좋은 식사였다. 

 

 

지도를 첨부하고 싶은데 매번 오류가 난다. 고쳐줬음 좋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