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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 남의나라69

<마지막이 될 2박3일 홍콩여행기> 침사추이 시내 돌아보기 미루다 보니 이제야 홍콩 여행기를 마저 올리게 되었다... 나는 게으름뱅이니까 다녀온지 꽤 되서 기억이 잘 안나니 사진 위주로 올려야겠다. 나는 2박 3일로 짧게 다녀온 거라서 뭐 진득하게 구경한 것도 없고. 기억속의 침사추이는 영 별로였다. 사람은 바글바글 하고, 길거리에서는 1미터에 한명씩 호객행위, 낡은 건물 실외기에서 길거리로 떨어지는 물방울들... 처음엔 비오는 줄 알았다. 그래도 그런게 매력이라면 매력이 아닐까 싶다. 내가 한참 헤매다 숙소에 도착한건 저녁쯤이라 야경 사진부터. 침사추이에서 항구쪽으로 걸어가는 길이었다. 유명한 홍콩의 야경. 스타페리 터미널 쪽에서 바라본 빅토리아 하버. 여기는 좋았다.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밤바다를 리플레이 하면서 벤치에 가만히 앉아서 반짝거리는 건너편을 보니 .. 2017. 1. 15.
주말끼고 2박3일 후쿠오카 여행기 -7- 텐진 규카츠, 후쿠오카 공항 닷사이39 겟 텐진 미트랜드 규카츠 호텔 조식을 먹고 아침 일찍 오도 공원쪽에 다녀온 터라 몹시 배가 고팠습니다. 저는 지난 도쿄 여행때 먹지 못한 규카츠를 꼭 먹겠다는 일념이 있었습니다. 신주쿠의 유명한 규카츠집을 가려다가 신주쿠 역에서 인파에 겁을 먹고 돌아선 기억이 아련하네요... 어쨌든, 검색왕인 친구가 후쿠오카 시내의 규카츠집을 검색한 결과 텐진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가게 된 미트랜드는 텐진역에서 연결된 파를코 백화점 내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식당가 쪽에 보니 어느 곳은 사람이 아주 길게 줄을 서있더라구요. 거기도 규카츠를 파는 것 같았으나 우리는 오후 비행기를 타야 하므로 그렇게 줄을 길게 서서 먹을만큼 여유롭지 않았습니다. 요런 일본스러운 모양으로 외관이 꾸며져 있습니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는 .. 2016. 12. 1.
주말끼고 2박3일 후쿠오카 여행기 -6- 이키노마쓰바라 몽고침입방루터 이키노마쓰바라 몽고침입방루 하카타 근처 바닷가 구경할만한 곳을 찾다가 우연찮게 '이키노마쓰바라'라는 곳에 갔습니다. 몽고가 하카타에 상륙했던 곳이라는데, 몽고의 연이은 침투로 인해 방루와 방어진을 설치했다고 하네요. 사실 원래 목적은 오도공원(Odo Park)에 가는 거였는데, 아쉽게 오도공원까지는 못갔으나 나름 만족 합니다. 가는 길은, 저는 그냥 구글맵 보고 가는데 우선 시모야마토 역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내려서 쭉 해안가를 걷다가 오도 공원에 다다를 계획이었지요. 열차 내부가 예뻐서 한번 찍어봅니다.ㅎㅎ 시모야마토 역에 내리면 이런 일본스러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앞에 보이는 숲으로 들어가면 해변이 나옵니다. 표지판도 보이네요 요런 숲길을 따라서 가다보면 바다가 뙇! 그리고 해안가를 따라 여유롭게 걸.. 2016. 11. 19.
<마지막이 될 2박3일 홍콩여행기> 침사추이 슬립 인 호텔 리뷰 침사추이 숙소 Sleep in Hotel 리뷰 홍콩에서 묵었던 곳은 이름이 슬립인호텔이었다. 북킹닷컴에서 예약했었는데 이름은 호텔인데 게스트하우스 같기도 하고... 2박에 20만원 초반으로 굉장히 저렴했기에 그냥 예약했다. 출발하기 며칠 전에 예약하느라 가격 적당한 방 찾기가 힘들었다... 이 호텔은... 우리나라 모텔같은 느낌인데, 어쨌든 침사추이역 바로 근처에 있다. 여기 침사추이 역에서 왼쪽에 보이는 D 출구를 따라 나가면 2분거리에 있다. 나가서 큰길로 가면 많은 인도 사람들이 다가와 언니 시계봐요? 가방 봐요? 라고 물어본다 ㅋㅋ 호텔은 이 커다란 낡은 건물 11층 한쪽에 있다. 건물 안에는 일반 가정집도 있는 것 같고 미싱질을 하는 가게도 있는 것 같고, 몹시 오래되고 다양해 보였다. 예전에 .. 2016. 11. 18.
<마지막이 될 2박3일 홍콩여행기>인도 국적기 에어인디아 탑승 리얼 후기 지난 달 2박 3일로 짧게 홍콩을 다녀왔다. 제일 저렴한 홍콩행 항공권을 찾다가 에어인디아를 예매했는데, 친구가 에어인디아 위험하지 않냐고 하길래 그때부터 폭풍검색을 했봤다. 딱히 크게 위험한 건 아니지만 얼마 전 기장이 음주 상태에서 비행기를 몰았다가 걸렸다는것과.... 연착이 잦다는 정도...? 또 한가지 문제는 돌아오는 비행기가 아침 8시 출발이었다는 점... 뭐 그건 나중일이니까 나중에 생각하도록 하고 일단 비행기표를 사서 출발을 했다. 누군가가 나와 같은 이유로 폭풍검색을 할지 모르니 나의 인디아에어 후기를 간략히 적어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디아에어 괜찮습니다. 누구나 공항에서 한번은 찍는 바로 그 샷. 에어 인디아 티켓은 이렇게 생겼다. 에어인디아 게이트는 118번. 그리고 수하물 외 기내.. 2016. 11. 10.
주말끼고 2박3일 후쿠오카 여행기 -4- 나미하노유 온천 후기 후쿠오카 도심 속의 온천, 나미하노유 후기 후쿠오카 여행에서 가장 기대하던 일정은 역시 온천이었는데요, 여기저기 리서치를 하며 어느 온천을 갈까 행복한 고민을 했었지만 결국은 시간 관계상 멀리 가지 못하여 후쿠오카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나미하노유로 가게 되었습니다. 나미하노유는 하카타역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버스를 타고 갔어요. 캐널시티 하카타 샵입니다. 여러가지 브랜드가 들어가 있어서 버스 오기 전에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죠. 여기서 46번 버스를 타고 약 20분 가량 가면 된답니다. 버스를 타면 텐진쪽으로 돌아 가서 시간이 좀 걸리지만 나름 텐진 야경도 구경하고 좋았습니다. 아, 저는 몰랐는데 일본 버스는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리면서 요금을 내더라구요. 처음에 앞문으.. 2016. 11. 3.
주말끼고 2박3일 후쿠오카 여행기 -3- 후쿠오카 도착 첫날 하카타 호텔 홋케 클럽 도착, 그리고 저녁 이스타젯을 타고 무사히 후쿠오카에 도착! (이스타젯은 게이트가 멀리 있어서 타러 갈 때 트레인을 이용해야 하니까, 조금 더 서두르는 것이 안전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인천에서 후쿠오카까지는 한시간이 채 안걸리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오면, 셔틀 버스를 타고 하카타 공항 전철역(Hakata Airport Station)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역에서 하카타까지는 2정거장이라 꽤 가깝습니다. 공항에서 셔틀 버스를 기다리고 있죠. 무료구요, 금방금방 옵니다. 정확히 어디서 내려야 할지는 몰랐지만,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는 곳에서 따라내리면 된다는 본능이 있었죠. 그리고 호텔 홋케 클럽은 하카타역에서 10분 안되게 걸린 것 같아요.. 2016. 10. 23.
주말끼고 2박3일 후쿠오카 여행기 -2- 하카타 호텔 홋케 클럽 예약하기 가성비 좋은 후쿠오카 하카타 호텔, 호텔 홋케 클럽 이번에 숙소를 예약할 때는 익스피디아를 이용했습니다. 후쿠오카의 좋은 점은, 도쿄 나리타 공항과는 다르게 공항이 시내와 가깝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이번 여행에서 숙소를 잡을 때 교통의 편리함과 적정한 가격을 우선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사진은 익스피디아 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숙소는 출발하기 거의 2주 전에 예약했는데, 이코노미 더블룸 2박 가격으로 23만원대였습니다. 일일 가격으로 보면 토요일은 14만원 일요일은 7만원 이런 식이었던 것 같아요. 나머지는 세금이구ㅎㅎ 회사를 마음껏 빠질 수 있다면 평일로만 여행을 갔을텐데 아쉽습니다ㅠ 자 이렇게 항공권과 숙박 예약을 마쳤으니 여행 준비는 다 끝난거나 마찬가지죠. --------------------▼▼▼.. 2016. 10. 9.
주말끼고 2박3일 후쿠오카 여행기 -1- 이스타젯 항공권 예매 저는 이번 여행을 갈수 있을지 없을지 고민하느라 출발하기 3주 전에야 비행기를 예약했습니다. 토요일에 출발해서 월요일에 돌아오는 일정이었죠. 이스타항공을 이용하여 예매 했구요, 이스타 항공 사이트에서 바로 예매했죠. 운항 3주 전에 예약한 후쿠오카행 이스타젯의 항공권은 14만 6천원! 도쿄에 비하면 훨씬 싸죠. 일단 가깝기도 하구요. 하지만 더 일찍 준비해서 예매했다면 더 싼가격도 있었답니다. 티웨이에서는 11만원대도 본 것 같네요. 이스타젯에서 예매하는 방법은 간단한데요, 이스타젯 홈페이지 2016.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