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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숲여행3

독일 남부 여행-독일남부 명소 겡엔바흐(Gengenbach) 돌아보기 겡엔바흐에 2박 머물고 떠나기는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우리는 가능한 많이 돌아다녔다. 좀 더 보고 담기 위해. 원래 겡엔바흐 이름의 유래는 연어가 많은 강이라고 한다. 옛날엔 그랬나보다. 어릴때 안도현의 연어라는 책을 보면서 연어에 감정이입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연어는 맛있어서 좋을 뿐... 내가 좋아하는 연어의 도시였다니. 우리는 인연인거야. 겡엔바흐에 도착한 날에는 점심을 먹고 동네 구경 후 숙소에 돌아왔다가 잠이 들었다. 저녁 늦게 깨서 준비하고 10시 쯤 밥이라도 먹어볼까 어기적어기적 타운쪽으로 나가보았으나 대부분의 레스토랑은 이미 문을 닫았다. 열려있는 곳이 보여 들어갔는데 거기도 라스트 오더 받기 15분 전이었다. 가볍게 화덕피자 각1판씩 때려주고 직원이 추천해주는 와인 몇잔 마셨다... 2018. 1. 3.
독일 남부 여행-3일차-오펜부르크에서 플릭스버스 타고 스트라스부르 독일 자유여행을 가면서 모든 여행 계획을 짜고 간 건 아니었다. 그 중 미리 계획하고 방문했던 곳 중 하나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였는데 독일과 프랑스 국경에서 가까운 도시다. 오펜부르크에서 스트라스부르까지 운행하는 플릭스버스를 미리 예약해두고 갔다. 아침에 일어나 준비하고 오전 7시 50분에 겡엔바흐 빌라에서 출발해 오펜부르크까지는 열차를 이용했다. 우리는 코너스 카드가 있으므로 오펜부르크까지는 그냥 타고 갔다. 표검수 받기를 내심 기대했는데 그리 자주 하지는 않는 모양이었다. 오펜부르크에 도착해서 예약해둔 플릭스버스의 도착시간까지 시간이 꽤 남아 동네를 구경했다. 이른 시간이라 한산했지만 장이 열려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소세지의 나라 아니랄까봐 트럭에서 소세지를 팔고 있었다.. 2018. 1. 2.
독일 남부 여행 -2일차-검은숲 슈바르츠발트(Schwarzwald), 겡엔바흐에 도착 미리 예매해둔 열차를 타고 우리만의 독일여행코스를 따라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남쪽, 검은숲 슈바르츠발트(Schwarzwald)로 향했다. 처음 타는 독일 열차에 2번 환승하는 루트였는데 환승 시간이 7분 남짓이였다. 프랑크푸르트 마인 서드? Frankfurt(main) Süd 역에서 이체에를 갈아타야 했는데 서울역이나 인천공항 같은 큰 역은 아니지만 독일여행이 처음인 길치에게는 헤매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세이버페어로 예약한 티켓이라서 열차를 놓치게 되면 고스란히 제값을 주고 다른 열차를 다시 예매해야 하는데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맞겠다. 내가 읽지도 못하는 전광판을 보고 멘붕이 와있을때 다행히 신랑이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제시간에 플랫폼을 찾았다. 우리의 두번째 숙소는 겡엔바흐(Gengenbach)라는 .. 2018.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