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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3

현지인과 함께 히로시마 여행 -8- 히로시마 시내 구경, 히로시마 성 미야지마섬을 돌아보고 다시 육지로 돌아와서 히로시마 시내로 갔다. 전철을 타고 가는 중에 원폭돔을 잠깐 지나가서 슬쩍 볼 수 있었다. 혼도리 상가를 구경하다가 히로시마 성까지 걸어갔는데 구글맵을 켜고 어찌어찌 찾아 갔더니만 개장 시간이 끝난 상태였다. 우리가 딱 오후 6시에 성 앞에 도착했는데 딱 적혀있기를 6시 폐장, 입장 마감시간은 5시. 허탈하지만 재밌는 기억이다. 딱 보니 우리같은 사람들 몇명 있는 것 같았다. 그래도 해가 지는 경치는 볼만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야키도리를 먹으려고 사이조 역에서 내렸다. 밤바람이 추워서 사이조 역 바로 앞에 보이는 이자카야로 들어갔는데 꽤 맛있었다. 다만 일본은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는 곳이 많아서 좀 불편하다. 짧은 2박 3일 일정의 마지막 밤이었다. 돌아갈.. 2018. 3. 9.
현지인과 함께 히로시마 여행 -7- 미야지마섬에서 꼭 먹어야 하는 것들 미야지마 섬 안에는 음식이나 관광 기념품을 판매하는 시장 골목이 있는데 둘러보면 몇가지 눈에 띄는 것들이 있다. 일본인 친구가 추천해준 대로 내가 먹어본 것을 꼽아본다. 미야지마섬까지 갔다면 하나쯤은 먹어봐도 좋을 것들이다. 1. 아나고(붕장어) 섬에 들어가기 전부터 아나고 요리를 파는 식당이 많이 보인다. 우리는 미야지마 섬 안에서 점심으로 아나고돈을 먹었다. 관광지라 그런지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었는데 그나마 싼곳으로 찾아 들어갔다. 처음 먹어보는 메뉴라 맞는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있게 먹었다. 미야지마섬 장터에는 간단하게 요기거리가 많기 때문에 점심으로 배를 채우고 열심히 돌아다녀 간식이 들어갈 자리를 만들었다. 2. 석화(굴) 석화도 미야지마섬의 명물중 하나인데 구워서 먹거나 생으로 먹거나 다양한.. 2018. 3. 8.
현지인과 함께 히로시마 여행 -6- 관광명소 미야지마섬 알고 가기 둘째날은 전철을 이용해 히로시마 시내에 나가기로 했다. 친구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역까지 가는데만 자가용으로 20분 걸렸다. 사이조 전전역에서 출발해서 히로시마 시내를 지나 미야지마구치 역에 도착하기까지 한 시간이 더 걸렸다. 역에서 선착장은 걸어서 5분 정도? 워낙 관광지로 유명하니 길을 몰라도 사람들을 따라가면 될 것 같다. 우리는 점심때쯤 도착했는데 토끼섬과 다르게 미야지마 섬 안에는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곳이 많다기에 바로 배를 타러 갔다. 미야지마 섬에 내리면 사슴들이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제 토끼섬 나들이는 오늘의 사슴섬 나들이를 위한 밑거름 단계였나보다. 불쌍한 점은 수컷 사슴들의 뿔이 다 잘려져 있다는 것. 사슴을 위한건지 관광객을 위한건지 알 수 없다. 히로시마 여행을 검색하면 .. 2018.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