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모든 후기는 저의 사비와 자의로 이용한 것임을 알려드리고 포스팅을 시작해봅니다.
호텔샬롬제주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2가지.
1. 교통 : 뚜벅이 여행인 만큼 교통이 제일 중요. 한라산 가는 버스를 타기에도 좋고, 다음 숙소인 성산일출봉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에도 좋은 곳.
2. 욕조 : 한라산 등산 후 지쳐있을 몸을 노곤하게 지져줄 욕조가 있는 곳.
북킹닷컴을 통해서 주로 예약을 하며, 제주시내에 있는 호텔 중 필터검색으로 욕조와 적당한 가격을 넣고 검색을 했다. 결과로 나온 제주시내 곳곳의 다양하게도 좋아 보이는 숙소 중 여기를 택한 이유는 아무래도 위치.
공항에서 호텔까지 택시비 7000원
호텔에서 동문시장까지 택시로 4천원 미만
호텔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한라산가는 버스 탈 곳) 기본요금
호텔에서 성산항 가는 급행버스는 호텔 바로 앞 정류장.
특히 샬롬호텔에서 이 버스 정류장이 바로 앞이라는 점이 제일 좋았다. 숙소를 옮기러 이동하는 이 때는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가야하니 택시타고 갈아타기도 귀찮은데, 정류장이 바로 앞에있으니 호텔 로비에 앉아있다가 버스 올 시간에 맞춰 나가면 되니 편하다.
여기까지는 실제 투숙 전의 이야기이고
샬롬호텔 실제 투숙 후기는 아래부터
내가 예약한 방은 스탠다드 트윈룸.정원에는 왜 알수없는 코드가 적혀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가려보았다. 객실 위치는 고층 객실이라고 적혀있었고 실제로 프론트에서 안내 받은 방은 10층이었으니 제법 고층이라고 볼수 있겠다.
창문 밖으로 제주시의 시내와 그 넘어 바다까지 살짝 보이는 전망이 퍽 좋았다. 밤이 되면 고기잡이 배들이 수평선에서 반짝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침대가 요렇게 싱글 사이즈 침대가 두개 있다.
창가에는 소파도 한 개.
화장대 의자와 침대 거리가 가까워 의자를 사용중일 때는 뒤로 지나가기 힘들다. 그냥 침대 위로 지나가면 된다.
방은 히터도 따숩게 나오고 침대도 편하다. 다만 트윈 배드 중 안쪽에 있는 침대에는 히터 바람이 많이 오지 않아 밤에 조금 추웠다. 원체 전기장판 죽순이라서 차가운 침대가 적응이 잘 안됬을 수도 있겠다.
밑에는 미니 냉장고가 있고 그 안에 생수 2병이 구비되어 있다. 놀랍게도 삼다수가 아니었다.
화장실은 깔끔. 비데가 있고 물 안내려도 자동으로 내려간다.
아담한 사이즈의 욕조. 청소도 깔끔하게 잘 되있다. 어메니티로 비치된 샴푸와 린스의 귤같은 상큼한 향도 마음에 들었다.
호텔 뒷편으로 음식점도 꽤 있다. 아침일찍 문여는 집도 있으니 한라산 가는 날 아침, 배를 든든히 채우고 출발할 수 있어 좋았다.
조식은 이용해보지 않았다. 짧은 일정이라 가능하면 제주의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2박은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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