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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 우리나라

울릉도 자유여행 : 2박 3일 일정짜기, 울릉도 가볼만한 곳 A코스 B코스 추천

by 수쟁이 2018. 10. 22.

울릉도 육로 관광 코스는 해안가 일주로를 따라 크게 A코스, B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섬이라면 그냥 둥글게 한바퀴 빙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면 되지 싶었는데 아직 한 구간이 공사중에 있어서 그게 불가능하다. 

그래서 도동에서 출발해 서쪽해안을 따라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A코스, 역시 도동에서 출발해 동쪽해안을 따라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B코스로 나뉘어져있다.

A코스가 더 길고, B코스는 짧아서 대개 돌아가는 날 승선하기 전 오전~점심 시간대에 B코스를 돌아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크루즈를 타고 해상 관광을 할 수도 있는데 2박 3일 일정으로는 모두 소화하기 힘들 것 같아 포기했다.



가능하면 울릉도 관광지도를 미리 신청하면 좋은데 나는 정보를 너무 늦게 알아서 신청할 시간이 없었다. 

울릉도 관광지도는 울릉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할 수 있다. 




육로 관광 코스는 크게 A, B코스로 나뉘어지는데 지도를 참고하면 좋을 것같다. 지도는 울릉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울릉도 투어맵 팝업창을 캡쳐했다. 여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보다시피 A코스가 B코스보다 훨씬 길다. 하지만 A, B코스를 합쳐도 자동차로 이동하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크게 오래걸리는 것은 아니다. A코스는 도동항에서 출발해서 연도교까지 가는 코스인데 검색해보면 편도 40분 거리로 나온다. 그만큼 작은 섬이다.  


2박 3일로 짧게 다녀왔지만 내가 눈으로 본 곳으로만 간단하게 추천해본다. 

울릉도 여행은 차로 이동을 하더라도 내려서 많이 걸어야 하니 마음의 준비를 해두자.


울릉도 A코스 추천지

성인봉: 성인봉 등반 코스는 다양하게 있는데 기본적으로 왕복 4~5시간 정도. 경사가 굉장히 가파르다.



거북바위: 울릉도는 특이한 바위가 많은데 그 중 거북바위는 근처에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대놓고 관람할 수 있다.


학포 해변: 구불구불한 언덕길을 내려가면 나오는 작은 해변. 울릉도에서 스노쿨링을 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인데 우리는 9월 말에 갔을 때도 스노쿨링 장비 대여가 가능했다. 스노쿨링이 주 목적이라면 이 주변의 캠프장에 묵는 것도 좋을 듯. 


삼선암: 길쭉한 바위 세개가 연달아 서있다.


태하 해안산책로: 태하는 모노레일로 유명한 곳인데 그 옆에 만든 산 산책로를 따라 가면 멋진 노을을 볼 수 있다. 


관음도 연도교: 울릉도 A코스의 맨 끝 관광지. 다리를 건너서 관음도로 들어가면 산책 코스가 있다. 죽도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울릉도 B코스 추천지

봉래폭포와 풍혈: 입구에서부터 봉래폭포까지는 왕복 약 30~40분 걸린다. 천연에어콘 풍혈은 가는 길에 볼 수 있다.



행남 해안 산책로: 도동항에서 행남등대까지 걸어갈 수 있는 해안 산책로. 원래는 저동항까지 이어져있는데 중간에 공사중이라 길이 막혔다.


내수전 일출 전망대: 가파른 계단을 따라 약 15분 올라간다. 망망대해와 함께 저동항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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