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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 남의나라/캄보디아-시엠립

엄마랑 둘이 시엠립 자유여행-9- 앙코르 톰, 바푸온 사원 복장불량

by 수쟁이 2017. 7. 21.



9.1 앙코르톰 바욘 사원 입성, 바푸온 사원 입성 실패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휴식하다가 11시쯤 다시 툭툭을 타고 앙코르톰으로 달렸습니다.


원래 캄보디아 도착하기 전까지 일기예보를 체크했을때는 일주일 내내 천둥을 동반한 비개 쏟아질것이라 했으나, 그중 이틀정도 2~3시간 정도만 비가 온 것 같아요. 열대기후가 다 그런가봐요~ 마치 지금의 우리나라 여름처럼..... 


앙코르톰은 약 45만평 정도 되는 유적군입니다. 그 안에 많은 유적지가 있지만 그것을 모두 돌아보려면 하루로는 네버 엔딩이겠죠. 우리는 3박 4일 여행자 답게 깊게 생각하지 않고 툭툭 기사님이 추천해주는 곳으로 쏙쏙 다녀왔습니다. 










앙코르톰의 입구입니다. 툭툭을 탔을때 슝 지나갈 수 있는 곳이지만 친절하게 여기서 내려서 사진을 찍고 가라고 알려주십니다. 물안개가 일품이에요. 산신령이 나올 것만 같습니다. 





바욘사원에 입성하였습니다. 수많은 얼굴탑들이 보입니다. 


앗 조심하세요. 

안쪽으로 들어가서 둘러보는데 왠 젊은애가 와서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랑 둘이 같이 한장 찍어주려는 인심 좋은 아이인 줄 알았는데 웬걸... 여기서 포즈해봐라 저기서 포즈해봐라 하길래 한 10장 찍은 것 같아 이제 그만찍어줘도 된다구 했더니 팁을 달라합니다. 댓가 없는 친절 없는 앙코르유적지. 하지만 무슨 대단한 카메라로 찍은것도 아니고 내 폰으로 찍었는데... 2달러 지불하니 정색하고 다른 고객을 찾아 떠났습니다. 그의 몸값은 나보다 높았나봅니다... 또르르...


투어 가이드와 함께 했으면 미리 고지받을수 있었을텐데 참 무모하게도 홀홀 갔었네요. 여행지에서는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맙시다.







피메나카스도 둘러보았고, 










 바이욘 사원에 입성!! 하려했으나 복장불량으로 저지당했고, 지상에서 얌전히 혼자 올라가신 엄마를 기다렸습니다. 저의 복장 불량 사유는 민소매 셔츠였습니다... 


 혼자 다녀 오신 엄마께서 하시는 말씀이 경사가 너무나도 가파르다고, 엄청 무섭지만 재밌다고 꼭 같이갔음 좋겠다 하셔서 다음날 다시 가게 되었으니 이곳의 포스팅은 다음으로 미뤄도 되겠습니다. 







9.2 앙코르 유적지에서 점심해결하기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유적지 안에 먹을곳이 있을것인가 우리가 고민을 할 필요도 없이 툭툭기사님이 스라스랑 앞의 레스토랑으로 데려다 주셨습니다. 그쪽에 식당들이 여러개 있더라구요. 

 식당 안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미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외국인 대가족도 있고 관광단체도 있고, 우리만 이곳에 이끌려 온 것이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저는 똠양을 먹었는데 사진은 안찍었나봅니다. 하지만 향신료 맛이 강했던 것은 기억이 나네요. 

계산하면서 맥주 한병 사서 툭툭에서 마시며 지나가는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앙코르 맥주와 함께한 이 툭툭은 타프롬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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