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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 남의나라/캄보디아-시엠립

엄마랑 둘이 시엠립 자유여행-3-프리빌리지 플로어 숙소 이동, 시내 구경

by 수쟁이 2017. 1. 30.



3.1 프리빌리지 플로어@보레이 앙코르 (The Privilege Floor @Borei Angkor) 이동




첫째날은 우선 조식을 먹은 뒤에 다른 숙소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고맙게도 그 숙소에서도 픽업을 와준다고 하더군요. 시간을 정하고 앙코르 엘리시움 스위트 로비에서 체크아웃 하고 기다리고 있다보니 직원 두명이 차로 픽업을 왔습니다. 그 중 한명은 캄보디아스러운 유니폼을 입고있는 여자였는데 이름이 '줄리'였나 비슷했습니다. 굉장히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데 다 알아듣진 못했고 어쨌든 숙소를 업그레이드 해준다는 제안을 하길래 오케이 했지요. 


원래 제가 다음 숙소로 예약한 곳은 '프리빌리지 부티크'라는 리조트였는데요, 업그레이드 받으면서 가게 된 곳은 '프리빌리지 플로어'라고 불리는 층으로 '보레이 앙코르' 리조트 내에 있습니다. 보레이 앙코르 내에 있지만 체크인 체크아웃 등 서비를 호텔 로비에서 하지 않고, 프리빌리지 플로어 내에 프론트 데스크가 따로 있습니다. 직원이 상주하며 여행 일정을 조율해주기도 하고 툭툭을 불러주기도 합니다. 또한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지난 밤에 묵었던 방보다는 작았지만, 좀 더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맛이 있는 방이었어요. 객실에 발코니도 딸려있어 지는 해를 보며 맥주 한잔 기울이기에 너무나도 훌륭했습니다. 





3.2 캄보디아 여행 일기예보 팁 



캄보디아로 출발하기 전에 일기예보를 확인했을 때는 일주일 내내 천둥을 동반한 비가 내릴것이라고 했지만, 막상 그 일주일 동안 비가 내린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2번 정도 우산을 사용한 것 같아요. 그것도 비가 오더라도 금방 그쳤기 때문에 짐이 되었지만. 대부분의 동남아 날씨가 그러하듯 일기예보는 그저 예상일 뿐이었어요. 


다만 날이 우중충하면 그 찐득하고 무더운 여름날씨가 몹시 괴로웠습니다. 






3.3 시엠립 시내 구경하기+툭툭 이용하기



무사히 숙소를 옮기고나니 어느덧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내로 나가볼까 하고 객실을 나서니 프론트 데스크에 있던 줄리가 친절하게 물어봐줍니다. 어딜 가느냐 계획은 있느냐~ 그래서 우리는 점심을 먹을겸 시내 구경을 가려 한다 하니 툭툭을 불러주었습니다. 아마 호텔 앞에 대기하는 툭툭들이 따로 있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툭툭을 배정받아 시내로 나갔습니다. 


툭툭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매연을 먹기도 하고 모래가 눈에 튈수도 있으니까요.  











툭툭을 이용하며 좋은점은 거리의 풍경들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겠죠. 버스 타고 지나갈 때 처럼 유리창 너머로 보는 것이 아닌, 그저 공기 너머로 볼 수 있으니까요. 선명하게 파란 하늘도 참 좋습니다. 





아래는 시내를 걸어다니며 구경한 사진입니다. 목표는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옷을 사는것과 밥을 먹는 것. 한참 더위와 싸우며 돌아다니다가 몇몇 옷가게를 구경했는데 호객행위가 대단하더군요. 그래도 눈에 차는 옷을 고르긴 골랐는데 치마 한장에 8$ 쯤 주고, 나중가서야 비싸게 샀다는걸 알았지요. 부르는 대로 내는게 아니라 흥정을 해야 했습니다. 어쨌건 마음에 드는 요란한 무늬의 옷을 샀으니 그걸로 만족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그 근처는 저녁에 펍스트리트로 붐비는 곳이었습니다. 낮에는 많이 한산했지만요.













이렇게 더위속을 헤매다 결국은 점심 먹을 곳을 찾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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