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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 남의나라/일본21

현지인과 함께 히로시마 여행 -3- 다케하라시 관광 포인트 미니교토 히로시마 공항에서 친구를 만나 차를 얻어 타고 친구집으로 이동했다. 공항에서 히로시마성, 원폭돔 등이 있는 히로시마 도심까지는 차로 1시간 거리 쯤 떨어져 있는데 친구네 집은 공항에서 10분이 안걸리는 다케하라 시 신조초라는 작은 마을이었다. 우리나라의 한적한 시골마을이 그러하듯 산과 논으로 둘러쌓인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면서 간간히 집들이 모여있는 걸 볼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2박 3일 일정이지만 마지막날은 아침 비행기라서 여행할 시간은 단 이틀 뿐이었다. 친구 집에 스치듯 들러 짐만 내려놓고 우선 점심을 먹으러 떠났다. 친구가 운전을 해서 비교적 번화한 곳으로 나갔는데 그 때까지 길 위에 지나가는 사람을 딱 두명 봤다. 운전해서 간 곳은 히로시마의 스몰 교토라고 불리는 곳인데 아이폰 사진에 표시된 .. 2018. 2. 20.
현지인과 함께 히로시마 여행 -2- 에어서울 모바일 셀프체크인으로 아슬아슬 출발, 에어서울 리뷰 보통 집 근처, 성사고등학교 앞에서 공항버스 3200번을 타면 인천공항까지 1시간 10분~30분 정도 걸린다. 하지만 그날은 왠지 전철을 타고 가고싶어 캐리어를 끌고 3호선 전철을 탔다. 대곡역에서 경의선으로 갈아타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타면 되는 간단한 길이었는데 두 환승역에서 헤매느라 환승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공항철도를 탔다. 그래도 이륙 한시간 전에는 도착하겠네 실없이 생각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고 에어서울 예약 내용을 확인하는데 한시간 전에 출국수속을 못하면 탑승불가라고 적혀있네. 이 때부터 멘탈이 약해지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비행기는 타야하니까... 검색 풀가동. 다행스럽게 에어서울은 모바일 웹체크인이 가능했다. 비회원도 가능하다. 좌석도 지정할 수 있어 옆자리가 .. 2018. 2. 15.
현지인과 함께 히로시마 여행 -1- 출발전 일본인 친구 줄 선물 구입 지난 12월, 회사를 관둔 차에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중인 일본인 친구가 잠시 일본에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친구가 나를 만나러 종종 왔었기에 이번엔 내가 친구가 사는 히로시마에 놀러 가기로 했다. 친구는 부모님이랑 사는데 내가 2박동안 집에서 머물수 있게 허락해주셨다. 히로시마로 가는 직행 비행기는 몇개 없었다. 아시아나 아니면 에어서울이 있었는데 저렴한 에어서울을 타기로 했다. 당시 나는 평일 여정임에도 20만원 후반대 금액에 왕복 티켓을 샀는데 지금 검색하니 10만원 중반대 가격이 보인다. 괜히 검색했다. 친구를 위해 출발 전날 선물 몇가지를 살까 하고 마트에 갔다. 고민하다가 산것들인데, 소주를 좋아하는 일본인 친구를 위해 일반 소주와 순하리 유자맛, 복숭아맛 소주를 골랐고 친구 부모님을 위한.. 2018. 2. 14.
주말끼고 2박3일 후쿠오카 여행기 -7- 텐진 규카츠, 후쿠오카 공항 닷사이39 겟 텐진 미트랜드 규카츠 호텔 조식을 먹고 아침 일찍 오도 공원쪽에 다녀온 터라 몹시 배가 고팠습니다. 저는 지난 도쿄 여행때 먹지 못한 규카츠를 꼭 먹겠다는 일념이 있었습니다. 신주쿠의 유명한 규카츠집을 가려다가 신주쿠 역에서 인파에 겁을 먹고 돌아선 기억이 아련하네요... 어쨌든, 검색왕인 친구가 후쿠오카 시내의 규카츠집을 검색한 결과 텐진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가게 된 미트랜드는 텐진역에서 연결된 파를코 백화점 내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식당가 쪽에 보니 어느 곳은 사람이 아주 길게 줄을 서있더라구요. 거기도 규카츠를 파는 것 같았으나 우리는 오후 비행기를 타야 하므로 그렇게 줄을 길게 서서 먹을만큼 여유롭지 않았습니다. 요런 일본스러운 모양으로 외관이 꾸며져 있습니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는 .. 2016. 12. 1.
주말끼고 2박3일 후쿠오카 여행기 -6- 이키노마쓰바라 몽고침입방루터 이키노마쓰바라 몽고침입방루 하카타 근처 바닷가 구경할만한 곳을 찾다가 우연찮게 '이키노마쓰바라'라는 곳에 갔습니다. 몽고가 하카타에 상륙했던 곳이라는데, 몽고의 연이은 침투로 인해 방루와 방어진을 설치했다고 하네요. 사실 원래 목적은 오도공원(Odo Park)에 가는 거였는데, 아쉽게 오도공원까지는 못갔으나 나름 만족 합니다. 가는 길은, 저는 그냥 구글맵 보고 가는데 우선 시모야마토 역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내려서 쭉 해안가를 걷다가 오도 공원에 다다를 계획이었지요. 열차 내부가 예뻐서 한번 찍어봅니다.ㅎㅎ 시모야마토 역에 내리면 이런 일본스러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앞에 보이는 숲으로 들어가면 해변이 나옵니다. 표지판도 보이네요 요런 숲길을 따라서 가다보면 바다가 뙇! 그리고 해안가를 따라 여유롭게 걸.. 2016. 11. 19.
주말끼고 2박3일 후쿠오카 여행기 -4- 나미하노유 온천 후기 후쿠오카 도심 속의 온천, 나미하노유 후기 후쿠오카 여행에서 가장 기대하던 일정은 역시 온천이었는데요, 여기저기 리서치를 하며 어느 온천을 갈까 행복한 고민을 했었지만 결국은 시간 관계상 멀리 가지 못하여 후쿠오카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나미하노유로 가게 되었습니다. 나미하노유는 하카타역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버스를 타고 갔어요. 캐널시티 하카타 샵입니다. 여러가지 브랜드가 들어가 있어서 버스 오기 전에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죠. 여기서 46번 버스를 타고 약 20분 가량 가면 된답니다. 버스를 타면 텐진쪽으로 돌아 가서 시간이 좀 걸리지만 나름 텐진 야경도 구경하고 좋았습니다. 아, 저는 몰랐는데 일본 버스는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리면서 요금을 내더라구요. 처음에 앞문으.. 2016. 11. 3.
주말끼고 2박3일 후쿠오카 여행기 -3- 후쿠오카 도착 첫날 하카타 호텔 홋케 클럽 도착, 그리고 저녁 이스타젯을 타고 무사히 후쿠오카에 도착! (이스타젯은 게이트가 멀리 있어서 타러 갈 때 트레인을 이용해야 하니까, 조금 더 서두르는 것이 안전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인천에서 후쿠오카까지는 한시간이 채 안걸리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오면, 셔틀 버스를 타고 하카타 공항 전철역(Hakata Airport Station)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역에서 하카타까지는 2정거장이라 꽤 가깝습니다. 공항에서 셔틀 버스를 기다리고 있죠. 무료구요, 금방금방 옵니다. 정확히 어디서 내려야 할지는 몰랐지만,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는 곳에서 따라내리면 된다는 본능이 있었죠. 그리고 호텔 홋케 클럽은 하카타역에서 10분 안되게 걸린 것 같아요.. 2016. 10. 23.
주말끼고 2박3일 후쿠오카 여행기 -2- 하카타 호텔 홋케 클럽 예약하기 가성비 좋은 후쿠오카 하카타 호텔, 호텔 홋케 클럽 이번에 숙소를 예약할 때는 익스피디아를 이용했습니다. 후쿠오카의 좋은 점은, 도쿄 나리타 공항과는 다르게 공항이 시내와 가깝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이번 여행에서 숙소를 잡을 때 교통의 편리함과 적정한 가격을 우선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사진은 익스피디아 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숙소는 출발하기 거의 2주 전에 예약했는데, 이코노미 더블룸 2박 가격으로 23만원대였습니다. 일일 가격으로 보면 토요일은 14만원 일요일은 7만원 이런 식이었던 것 같아요. 나머지는 세금이구ㅎㅎ 회사를 마음껏 빠질 수 있다면 평일로만 여행을 갔을텐데 아쉽습니다ㅠ 자 이렇게 항공권과 숙박 예약을 마쳤으니 여행 준비는 다 끝난거나 마찬가지죠. --------------------▼▼▼.. 2016. 10. 9.
주말끼고 2박3일 후쿠오카 여행기 -1- 이스타젯 항공권 예매 저는 이번 여행을 갈수 있을지 없을지 고민하느라 출발하기 3주 전에야 비행기를 예약했습니다. 토요일에 출발해서 월요일에 돌아오는 일정이었죠. 이스타항공을 이용하여 예매 했구요, 이스타 항공 사이트에서 바로 예매했죠. 운항 3주 전에 예약한 후쿠오카행 이스타젯의 항공권은 14만 6천원! 도쿄에 비하면 훨씬 싸죠. 일단 가깝기도 하구요. 하지만 더 일찍 준비해서 예매했다면 더 싼가격도 있었답니다. 티웨이에서는 11만원대도 본 것 같네요. 이스타젯에서 예매하는 방법은 간단한데요, 이스타젯 홈페이지 2016.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