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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 우리나라

울릉도 자유여행 준비 : 울릉도, 독도 배편 예약하기

by 수쟁이 2018. 10. 15.

지난 추석 연휴를 끼고 부모님과 울릉도에 2박 3일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그동안 대부분 여행을 무계획으로 다녔는데 이번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가려니 왠지 계획적인 여행을 준비해야 한다는 무게감이 느껴졌다. 완벽하진 않지만 부족하지 않게 2박 3일을 채우기 위해 일정을 짜느라 내 머리도 쥐어짰다. 

울릉도 내수전 일출전망대 풍경


울릉도 일정짜기 1번. 배편 예약 


울릉도로 들어가는 배는 포항, 후포, 묵호, 강릉에서 탈 수 있는데 우리는 강릉항에서 출발하는 씨스타호를 예약했다. 강릉과 묵호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배는 현재 씨스포빌이 운영하는 씨스타호 뿐이다. 강릉에서 출발한 배는 울릉도의 저동항으로 도착한다. 

울릉도에서 육지로 오가는 항구는 저동항, 도동항, 사동항이 있다. 세 항구는 모두 자동차로 10~15분 거리에 분포되어 있다.  


인터넷으로 울릉도 배편을 예약하려면 우선 가보고싶은섬 웹사이트에 접속한다. 울릉도 관광 사이트에서 링크를 타고 가도 되고 검색창에 검색해도 된다. 




왼쪽 상단 동그란 아이콘 빠른예매를 클릭한다.




1회 예약 한도는 회원은 최대 9매, 비회원은 3매라고 적혀있다. 회원 가입하는 것 보다 2번 나눠서 하는게 편할 것 같아서 비회원 예약으로 진행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예약하는 순서대로 배편 자리가 정해지는거라 따로 예약하면 티켓에서 좌석이 떨어져있을 확률이 크다. 



도착지역 울릉도, 출발지 강릉을 클릭하면 선택된 칸이 노란색으로 표시된다. 

날짜와 인원을 선택하고 가는 여정 돌아오는 여정 출발시간을 체크하고 다음단계로 넘어간다. 


일반석과 우등석이 있는데 가격은 5천원 정도 차이나지만 막상 배 안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일반석은 1층, 우등석은 2층이다. 멀미를 심하게 한다면 1층인 일반석으로 예매하는게 낫다. 우등석을 예매해서 올랐지만 막상 멀미가 너무 심해서 1층으로 내려가는 분들도 더러 계셨다.    



승선자 정보 입력창이 뜬다.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비상연락처를 적어주고 다음단계로 넘어간다. 

할인종류는 일반발매 외에 장애인, 바다로 할인이 있다.




바다로 티켓은 우리나라 배편을 주중 50%까지 할인해 주는 티켓인데 가보고싶은섬 사이트에서 유료로 구매할 수 있다. 만 28세 이하라면 내국인 외국인 모두 신청 가능하다. 


다만 출발하는 날은 추석연휴 기간이라 할인을 적용할 수 없었고 돌아오는 배편은 50% 할인 받았다. 




시키는대로 결제까지 완료하면 입력한 핸드폰 번호로 예약 내역이 발송된다. 씨스타호는 출항 3일 전까지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독도행 돌핀호 예약하기


울릉도 배편 예약을 마치고 사동항 근처에 있는 하얀고래펜션을 예약했다. 저동항에 숙소를 잡으면 배에서 내려서 이동하기 편할 수 있겠지만 저동항과 도동항은 꽤나 사람이 붐비기 때문에 한적할 것 같은 사동항으로 숙소를 선택했다. 하지만 장을 봐야한다면 저동항, 도동항 근처의 CU, GS25가 제일 합리적이다.


사동항에서는 오전 7시 20분에 독도로 가는 배편이 출항한다. 부모님은 독도 입도를 원하셨기에 둘째날 오전은 독도행 돌핀호를 예약했다. 돌핀호는 전화로 예약했는데 026-096-2266번이 대표 번호다. 

인원과 대표자 이름만 알려주면 예약완료 문자가 온다. 결제는 당일날 사동항 터미널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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