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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맥 360쉴드 노트북 파우치 14인치] 맥북프로 16인치용 파우치로 구입! 맥북을 주문해 놓고 맥북 파우치를 알아봤다. 자세한 과정은 남편이 알아봤으므로 생략하지만 결과는 내가 좋아하는 약간은 촌스러운 티가 나는 보헤미안 스타일의 노트북 파우치를 찾아내 주었다. 이미 제품들이 다 도착했기 때문에 직접 찍었다. 킨맥 (KINMAC) 이라는 이름의 제품이다. 외관 디자인이 다양하고 빈틈없어 보이는 내부 엠보싱이 특징이다. 빵빵한 안쪽 엠보싱, KINMAC 로고의 디테일, 메이드인 차이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요만큼의 옆구리만 지퍼로 열 수 있다. 앞에는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 수납 공간이 있다. 충전기를 넣어주면 된다. 애플 펜슬을 꽂으면 지퍼를 닫을 수 없지만 눕혀서 넣으면 되므로 문제 없다. 어차피 맥북이랑 애플펜슬이 호환되는 것도 아닌데, 깊이 가늠으로 참고하면 좋겠다... 2020. 1. 2.
2020 0101 새해 첫날 (feat. 이북 체험) 밀레니엄 새해가 오면 모든 전산이 다운 될 거라며 불안했던 1999년 12월 31일이 기억난다. 그랬던 세기말이 벌써 20년 전이고, 그런 루머에 쉽게 흔들리는 초딩이었던 나는 이런 으른이 되고 말았다. 아침에 눈을 뜨니 9시. 일출을 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오늘의 태양은 어제의 그 태양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실패한자의 변명이다^ 2020. 1. 1.
12월 제주도 마지막날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느껴본다 성산일출봉 근처에 숙소를 잡은 것은 아무래도 일출을 보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나타난 것이다. 펜션 사장님께서는 방에서도 일출이 보인다고 하셨지만 '아니오 저는 일출의 분위기를 모두 느끼겠어요'하며 기어이 아침일찍 일어나 엄마와 함께 펜션을 나갔다. 성산아침노을펜션에서 성산일출봉 매표소까지는 걸어서 대략 10~15분이 걸리는 것 같았다. 성산일출봉 매표소 오픈 시간 성산일출봉매표소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픈하는데 일출은 7시 10분이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매표소 오픈 시간 전에는 그냥 입장해도 된다는 매표소 직원의 답변을 들었기 때문이다. 매표소를 기준으로 길이 두갈래 있는데 오른쪽이 일출봉 올라가는 길이다. 아침 일찍 호기롭게 나와서 날도 안춥다며 호들갑떨었으나 일출봉을 오르다 말고 내려왔다. 얼마.. 2019. 12. 27.
<Olympus mju zoom 필름사진> 우도 필름사진 스캔 아주 오랜만에 필름 스캔을 받았다. 선물 받은 미놀타 수동카메라를 들고 나갔다가 휘리릭 말아먹은 이후로 필카를 안찍다가12월 제주 여행에는 오랜만에 올림푸스 뮤 줌 카메라를 들고 갔다. 필름은 코닥 컬러 200 서빈백사의 하얀모래와 푸른 바다도 한 컷 비양도 앞 카페 비양도의 꿀벌색 등대살짝 빛 바랜 듯한 이 갬성. 우도봉을 올라가며 우도등대 날씨가 우중충한건가 사진이 우중충한건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진이 어떨지 알 수 없는 필카의 묘미는 꼭 뒤집어 놓고 패를 돌리는 화투같다. 사진을 찍을 때도 집중해야하고 (필름이 비싸니까..^^ 허투루 버릴수 없다) 찍고 나서도 기다려야 하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피로를 주는 요놈의 애증의 아날로그 갬성. 2019. 12. 26.
12월 우도 해안순환 버스 투어 서빈백사->비양도->검멀레->우도봉/우도등대 하얀버스를 이용한 우도 여행은 나름 즐거웠다. 돌이켜 세어보니 우리는 약 6개 정류장에 내리고 탄 것 같다. 그러고보니 4개 정류장만 거치는 빨간 버스를 타는 것과 별 차이 없지 않았나 싶다. 그 중 기억에 남는 관광지는 서빈백사, 비양도, 검멀레해변, 우도봉 이 정도 4개인데 놀랍게도 빨간버스의 정류장과 일치한다... 빨간버스, 추천한다. 서빈백사 서빈백사는 우리가 처음으로 내린 곳이었다. 천진항에서 가깝고 팝콘같은 자갈이 특징인 해변이다. 해변이 엄청 넓지는 않지만 검은 돌과 하얀 모래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거기다가 하얀 모래 위로 비치는 투명한 바다까지. 날씨도 좋고 모든 것이 좋았다. 그러나 분명 맑았던 날씨는 얼마 못가 구름이 깔리기 시작했다. 정말이지 섬 날씨란 한치 앞을 내다볼 수가 없다. .. 2019. 12. 20.
성산항에서 우도 배시간과 우도 해안순환 버스투어 2개 비교, 하얀버스 후기 성산포항여객터미널은 이렇게 둥글둥글하게 생겼다.들어가서 우도 가는 배 표를 구입하자. 1. 성산부두에서 우도 가는 배시간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에서 우도에 가는 배는 오전 7시 30분 부터 오후 5시까지 한시간에 1번 꼴로 있다. 성산항, 우도의 천진항, 하우목동항에서 같은 시간에 배가 도착하고 출발한다. 어쨌든 막차는 5시라는 것만 염두해두면 될 것 같다. 우도에는 천진항, 하우목동항 두개의 항구가 있는데 그 중 천진항이 더 크다고 한다. 성산항에서 우도 배편 왕복 요금은 성인 10,500원이다. 신분증은 필수지참. 표를 예매하기 전에 매표소에 비치된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왕복이므로 2개 작성해서 한장은 갈 때 내고 나머지 한장은 돌아오는 배를 탈 때 제출한다. 티켓도 왕복으로 끊어주니 잃어버리지.. 2019. 12. 19.
[제주 111번 버스] 제주공항->제주시외버스터미널->성산항 까지 성산일출봉 및 우도에 가기 위해 짐을 싸들고 버스를 타러 출발했다. 제주시에서 성산항에 가는 버스는 몇 개 있는데 그 중 111번을 타기로 한 이유는 이게 급행버스라 정류장이 적어 그나마 빠르다는 점이다.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렸다 그리고 이 111번 버스는 우리가 묵었던 제주샬롬호텔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탈 수 있었다.정류장 이름은 동광양(405000283 문예회관방면) 1시간 정도 간격으로 1대 지나가는 버스인데 생각없이 일찍나와 체크아웃을 해버려서 로비에서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 참고로, 카카오맵 어플로 버스가 오나 안오나 살피기에는 무리가 있었는데 이 버스가 출발하는 제주공항이 우리가 기다리던 곳에서 고작 2정거장 전이라 그런지 버스가 공항을 떠나기 전까지는 어플에는 계속 '도착.. 2019. 12. 18.
[성산아침노을펜션] 12월 제주여행 성산항까지 도보 15분 오션뷰 가성비 펜션 리뷰 이 숙소를 고른 이유는 여러가지 있다. 우선 버스정류장이 멀지않고, 성산항까지 걸어갈 수 있으며, 성산일출봉도 역시 걸어갈 수 있다. 그리고 숙소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도 있다. 게다가 아름다운 오션뷰에, 작은 주방이 딸린 1베드룸으로 펜션스러운 가성비를 자랑한다. 컵라면도 1인당 1박에 1개씩 서비스로 주신다. 1층 현관 앞에 구비되어 있는 컵라면을 알아서 집어오면 되는 인정이 가득한 시스템이다. 자이글 무료 대여도 가능해서, 우리는 저녁에 고기를 사서 방에서 구워먹었다. 또, 방마다 보일러를 알아서 틀 수 있는 점이 호텔과는 다른 매력이자 장점이다. 뜨듯한 방바닥은 한국인에게 안정감을 주는 방의 필수 요소가 아닐까. 입실 가능시간이 3시 부터인데 우리는 우도 가는 배를 타려고 일찍 출발해 아침 10시 .. 2019. 12. 17.
[시청흑돼지돈삼겹] 제주시청 근처 양 많은 흑돼지 고기 맛집 한라산에서 하산해서 버스를 타고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시간이 5시가 조금 안된 터라 숙소에 들러서 씻고 다시 저녁을 먹으러 나와야 하나 고민했지만 방에 들어가면 다시 나오고 싶지 않을 것임을 확신하고 근처에서 고기를 먹어 영양을 보충하고 숙소에 들어가기로 마음먹었다. 원래는 제주대에 재학중인 친구가 엠제이 돼지고기를 추천해줘서 그 집으로 가려했는데 막상 시청에 도착하고 보니 엠제이 돼지고기는 6시부터 오픈이라 시간이 애매했다. 그래서 검색하다가 찾게된 곳이 시청 바로 근처에 있는 '시청흑돼지돈삼겹'이었다. 여기는 오후 5시 오픈이었고, 마침 우리 숙소인 호텔샬롬제주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인 곳이라 저녁 한끼 먹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 위치는 요기 일단 이 집을 추천하는 이유는 맛과 가격 모두 훌륭.. 2019. 12. 16.
12월 눈내린 한라산 겨울 여행 (영실코스->윗세오름->어리목코스) 이번 제주도 여행의 큰 목적 중 하나는 (엄마의 목적^^) 한라산 등반이었다. 왕복 8~9시간이 걸린다는 성판악은 다행히 엄마가 다녀오신 적이 있어서 좀더 수월한 코스로 설렁설렁 다녀오기로 하고 선택한 코스가 영실탐방로에서 윗세오름까지 갔다가 어리목코스로 하산하는 것이었다. 영실탐방로에서 윗세오름까지 갔다가 어리목코스로 하산보통은 그 반대로, 어리목으로 올라가서 영실로 내려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난 그냥 어리목으로 내려와서 버스타면 좀 더 숙소에서 가까우니까… 하산하고나면 피곤할것 같아서 … 그런 이유로 코스를 영실->어리목으로 잡았는데 사람들이 어리목->영실 코스를 추천하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었다. 특히 눈이 오고있을 때는 그렇다. 영실 매표소 도착 후 영실 휴게소까지 50분 걸어 올라가기.. 2019. 12. 15.
대중교통 이용해서 한라산 가는 방법 - 영실과 어리목코스 240번 버스타고 영실매표소 가는 방법 뚜벅이 여행자들이 한라산을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우리는 영실 탐방로로 올라가서 어리목으로 내려오기로 했다. 돈내코가 예쁘다는 택시기사님의 추천이 있었지만 그것은 저질 체력의 두 여인에게는 너무나도 무리한 코스인 것 같았다. 어리목이나 영실이나 240번 버스를 타면 지나간다. 240번 버스는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데 우리는 오전 8시쯤 숙소에서-호텔샬롬제주- 택시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로 향했다. 기본요금 정도 나왔다. 너무 일찍 왔다. 240번 버스는 제주시외버스터미널 7번 탑승장에서 한시간에 1대 씩 출발한다. 시간표를 참고하는게 좋다. 어플에서는 종점이라 출발정보가 제대로 안 떠서 (아마 내가 못찾아서) 불안한 마음에 서둘렀던 것 같다. 제주시외버스터미널.. 2019. 12. 14.
12월 한라산 가기 전 아침 먹은 호텔 근처 식당 - 백성원해장국 제주에서의 둘째 날의 일정은 대망의 한라산 등반이었다. 아침을 든든히 먹기위해 호텔 근처에 아침 일찍 문 연 집을 검색해보니 백성원 해장국이 있었다. 샬롬호텔에서 걸어서 5분거리나 되었으려나? 위치는 요기 오픈시간은 아침 6시고 오후 4시에 마감한다. 백성원해장국 아침 후기우리가 이 곳으로 아침을 먹으러 간 이유는 한가지였다. 숙소에서 가까운 아침에 문을 연 식당이기 때문이었다. 카카오맵에서 확인한 별점도 썩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아침 7시가 되기 전쯤 식당에 들어가니 우리가 첫 손님인 것 같았다. 메뉴는 단촐하다. 해장국 8,000원내장탕 9,000원곰탕 12,000원 엄마는 곰탕, 나는 해장국을 주문했다. 밑반찬이 굉장하다....! 간장게장이 나왔다. 짜지도 않고 살이 부드럽고 좋다. 제주도.. 2019. 12. 13.